켄싱턴궁이 해리 왕자와 메건 마클의 공식 약혼 사진을 공개했다.
패션 포토그래퍼 알렉시 루보미르스키는 최근 윈저성 내 프로그모어 하우스에서 두 사람의 약혼 사진을 촬영했다.
루보미르스키는 "사진을 볼 때마다 미소를 감출 수 없다. 그리고 그들이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는 것도 즐거웠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Prince Harry and Ms. Meghan Markle, December 2017. pic.twitter.com/HrAc9FeN51
— Kensington Palace (@KensingtonRoyal) December 21, 2017
마클은 영국 왕족이 관습처럼 입는 랄프앤루소의 드레스를 입었다. 랄프앤루소의 꾸뛰르 가운은 1만 파운드(한화 1,444만 원)에서 30만 파운드(한화 4억 3,343만 원)까지, 다양한 가격에 판매된다.
해리 왕자는 남색 정장에 하얀 셔츠, 남색 넥타이를 매치해 차분한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그가 마클을 위해 디자인한 반지 역시 사진에 담겼다.
루보미르스키는 이어 "이 멋진 행사를 사진에 담을 수 있게 되어 굉장한 영광이었다. 또 이 어린 커플이 서로에게 보여준 사랑을 목격하고 공유할 수 있게 된 것 역시 대단한 영광이었다."라며 촬영 소감을 덧붙였다.
Prince Harry and Ms. Meghan Markle, December 2017. pic.twitter.com/WHIMNNZzto
— Kensington Palace (@KensingtonRoyal) December 21, 2017
해리 왕자와 메건 마클의 약혼 사진은 윌리엄 왕자와 케이트 미들턴의 약혼 사진과 굉장히 달랐다. 이는 패션 트렌드가 얼마나 빨리 변화하는지 보여줬다.
켄싱턴궁은 해리와 마클의 약혼 사진이 많은 사랑을 받자 한 장을 추가로 공개하기로 했다.
As a way to say thank you, they have decided to share this candid photograph from the day of their portrait sittings directly with all of you. pic.twitter.com/MROyiKWEnG
— Kensington Palace (@KensingtonRoyal) December 21, 2017
한편, 메건 마클과 해리 왕자는 오는 2018년 5월 19일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허프포스트UK의 'Prince Harry And Meghan Markle's Official Engagement Photos Have Swept Fans Off Their Feet'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