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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을 찾은 류여해의 한 손에는 라이언이 들려 있었다

류여해 자유한국당 최고위원은 현재 당협위원장직이 박탈될 위기에 처한 상황이다. 그는 12월 22일, 열린 비공개 최고위원회에 참여하기 위해 여의도 자유한국당 당사를 찾았다. 하지만 이날 류여해는 위원회 참여를 저지당했다. 회의장에 입장하지 못한 류여해 위원은 대신 회의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뉴스1’에 따르면, 이 자리에서 류여해 위원은 “이날 최고위원회의 개의나 윤리위원회 개최에 대해 통보받지 못했다. 어떤 이유로 부당한 조치를 취했는지 진상규명되고 책임을 물어야 한다. 누군가의 말 한마디로 운영되는 게 한국당이라면 공산당과 다를 게 없다”고 말했다. 또한 “도적으로 참석자를 배제하고 진행된 회의는 당헌당규에 반한 불법 회의"라며 "여기서 결정된 것은 모두 무효라고 선언한다”고 덧붙였다.

그리고 한 손에 들고 있던 인형을 기자들에게 보여주었다.

‘카카오 프렌즈’ 캐릭터인 라이언 인형이었다. 류여해 위원이 스스로 밝힌 인형을 들고 온 이유는 바로 ‘외로움’이었다.

"오늘 왜 이 아이(인형)가 왔는 줄 아느냐. 나는 혼자이기 때문이다. 너무 외로워서 손에 든 라이언 인형에 의지해서 당사까지 올 수 있었다.”

아래는 이날 인형과 함께한 류여해 위원의 사진이다.

이날 류여해 위원이 들고온 라이언은 최근 맥도날드와 카카오프렌즈가 협업해 출시한 한정판 시리즈다. 지난 12월 1일부터 판매된 이 한정판 시리즈의 가격은 11000원. 맥도날스 세트와 구매시 69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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