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은 1년 중 밤이 가장 긴 날인 동지다. 동지는 24절기 중 가장 친숙한 절기인데, '팥죽을 먹는 날' 혹은 '겨울의 시작'과 같은 이유 때문이다.
올해 동짓날은 지난해와는 조금 다르다. 올해 동지는 '애동지'이기 때문이다. '애동지'는 음력 11월 10일 안에 드는 동짓날로, 옛 사람들은 이날 먹는 팥죽이 어린이들에게 해가 된다고 생각해 팥죽 대신 팥떡을 해 먹었다. 올해 동지는 음력 11월 5일로 애동지에 해당된다.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이번 동짓날 서울지역 낮의 길이는 9시간 34분, 밤의 길이는 14시간 26분이다.
중앙일보에 따르면 동지를 기점으로 한 달 간은 추위가 가장 밀려오는 시기다. 그러나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올해 겨울은 전반부가 춥고 날씨 변덕이 심해, 한겨울은 평년보다 덜 춥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