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나 지하철에서 맡는 치킨 냄새만큼 고통스러운 건 없다. 냄새를 맡는 순간 식사를 언제 했냐는 둥 순식간에 배고파질 테니 말이다.
이에 일본 KFC가 해결책을 내놨다. '치킨 냄새가 덜 나는 치킨'을 개발한 것이다.
'먼치스'에 따르면 일본 KFC는 도쿄에 12월 한 달 동안 팝업 매장을 열고 '치킨 향이 덜 나는 치킨'을 판매한다. 주변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도록 만들어진 한정판 메뉴다. 신기한 건, 이 치킨을 전자레인지로 재가열하면 일반적인 치킨과 같은 향이 난다는 사실이다.
KFC Japan sells low-smell fried chicken to keep you from getting stink eye on the train. https://t.co/jQZWU49RZv
— SoraNews24 (@RocketNews24En) December 18, 2017
치킨 향이 나지 않는다고 해서 맛이 없는 것도 아니다. '로켓뉴스 24'에 따르면 이 치킨은 다른 평범한 치킨과 똑같은 맛을 낸다고 한다.
만약 올 연말 도쿄 방문 계획이 있다면 신주쿠 역 A8 출구 근처 KFC 팝업 매장을 방문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