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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 지진본부가 홋카이도에 초거대지진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했다

  • 김도훈
  • 입력 2017.12.20 10:43
  • 수정 2017.12.20 10:45
Kesenuma, Japan - February 03, 2013:  This picture was taken 1 year and 11 moths after 2011 Tohoku earthquake and tsunami disaster, giving an idea of the destruction that the tsunami left on the territory. 330-ton trawler Kyotomaru was swept around 500 meters inland by the tsunami on March 11, 2011. It also survived a subsequent fire that engulfed the small city on Japan’s northeast coast. The ship was dismantled 7 month after this shot around 2013 September.
Kesenuma, Japan - February 03, 2013: This picture was taken 1 year and 11 moths after 2011 Tohoku earthquake and tsunami disaster, giving an idea of the destruction that the tsunami left on the territory. 330-ton trawler Kyotomaru was swept around 500 meters inland by the tsunami on March 11, 2011. It also survived a subsequent fire that engulfed the small city on Japan’s northeast coast. The ship was dismantled 7 month after this shot around 2013 September. ⓒArtwayPics via Getty Images

일본 정부의 지진조사위원회가 12월 19일 홋카이도 연안 쿠릴 해구에서 동일본대지진과 같은 초거대지진이 30년 이내 일어날 확률이 최대 40%라고 발표했다.

조사위의 자료에 따르면 진도 8.8의 초거대 지진이 예상되는 것은 도카치 앞바다 길이 300km 이상의 진원 지역이다.

쿠릴 해구는 일본 열도 플레이트 아래 태평양 플레이트가 가라앉은 곳으로, 플레이트의 경계 부분에서 거대 지진이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조사위는 쿠릴 해구를 진원으로하는 규모 8.8의 초거대 지진이 약 400년 전인 1611~1637년에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문헌 등 기록은 남아 있지 않지만 학자들은 최대 높이 약 24m의 쓰나미가 발생할 수 있다고 계산한다.

특히 조사위는 이런 초거대 지진은 지난 6500년 간 최다 18회 발생했다고 추정했다. 평균 간격은 340~380년으로, 마지막 지진으로부터 이미 380~400년이 경과했기 때문에 초거대지진이 2017년부터 30년 안에 다시 일어날 확률은 7~40% 정도로 추정된다.

NHK 뉴스는 조사위 위원장이 "6년 전 동일본 대지진과 같은 지진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고, 해일 등에도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허핑턴포스트JP의 北海道で予想される超巨大地震とは? 30年以内の発生確率は7〜40%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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