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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가 채식주의자를 위한 버거인 '맥비건'을 내놓았다

  • 김성환
  • 입력 2017.12.20 09:30
  • 수정 2017.12.21 04:36
ⓒMcDonald's

전 세계 최대 규모의 패스트푸드 체인인 맥도날드(McDonald’s)가 채식주의자를 위한 햄버거 메뉴를 내놓았다.

CNN Money의 19일(현지시각) 보도에 따르면, 맥도날드는 오는 28일(현지시각) 스웨덴과 핀란드의 매장 수백 곳에서 ‘맥비건(McVegan)의 판매를 시작한다.

비건(Vegan)은 채식주의자 가운데에서도 고기뿐만 아니라 우유와 달걀 등 모든 동물성 식재료를 먹지 않는 이들을 말한다.

맥도날드의 설명에 따르면, ‘맥비건’에는 콩으로 만든 패티가 들어가며, 빵과 토마토, 상추, 절인 오이, 양파, 케첩, 머스터드를 재료로 쓴다.

또 식물성 기름을 사용하며, 달걀을 배제한 샌드위치 소스를 만들어 사용한다.

앞서 맥도날드는 노르웨이 식품업체인 오클라(Orkla)와 함께 채식용 패티를 개발해 왔다.

맥도날드는 우선 북유럽에서만 정식 메뉴로 맥비건을 판매한 뒤, 고객의 반응을 보고 전 세계 매장으로 판매를 넓힐지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헨릭 네렐(Henrik Nerell) 맥도날드 대변인은 "우리 다른 버거와 마찬가지로 맥비건도 맛있고 좋은 식감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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