맷 데이먼이 또다시 논란에 휩싸였다.
데이먼은 최근 ABC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강간 문화'(강간이 만연한 환경, 미디어와 대중문화가 여성에 대한 성폭력을 규범화하고 용인하는 환경)에 대한 발언으로 뭇매를 맞은 바 있다. 당시 그는 "다른 사람의 엉덩이를 토닥거리는 것과 강간, 아동 성추행은 다르지 않은가? 모두 이유를 불문하고 없어져야 하는 것은 분명하지만 이 세 가지를 하나로 보아서는 안 된다."라고 말했다.
그런 그가 지난 18일 비즈니스인사이더와의 인터뷰에서도 할리우드 내 성폭력 문제에 대해 무감각한 반응을 보여 또다시 비난을 받고 있다.
데이먼은 이날 대중이 성폭력 전적이 없는 남성들에게도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우리는 지금 역사의 전환점에 서 있다. 정말 대단하지만 우리가 주목하고 있지 않은 한 부류의 사람들이 있는 것 같다. 이런 일을 하지 않고 논란으로 인생에 영향을 받지 않을 정말 많은 남성들이다. 나와 함께 작업했던 남성들 말이다. 만약 내가 성추행을 하지 않겠다는 문서에 서명해야 한다면 나는 바로 서명할 것이다. 그 전에도 분명 서명했을 것이다. 나는 그런 일을 하지 않고 내가 아는 대다수의 사람들이 그런 행동을 하지 않기 때문이다.
트위터리안들은 데이먼의 발언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Matt Damon proving, once again, that nothing is more fragile than masculinity. https://t.co/8VtCAjzUVr
— Cher (@thecherness) December 18, 2017
맷 데이먼이 남성성만큼 유약한 건 없다는 사실을 또다시 증명했다.
Matt Damon wants to give a cookie to every man who's never touched a PA's butt. A true hero. https://t.co/n7ttYgd6Ur
— Marcella Arguello (@marcellacomedy) December 18, 2017
맷 데이먼은 어시스턴트의 엉덩이를 만지지 않은 모든 남성에게 쿠키를 주고 싶어 한다. 진정한 영웅이다.
Matt Damon is consistently wrong about sexual misconduct and should just shut the fuck up. https://t.co/7bMOTtwx2s
— Denizcan James (@MrFilmkritik) December 18, 2017
맷 데이먼은 성추행 문제에 대해 계속 잘못 생각하고 있다. 그냥 입을 닥치는 게 낫겠다.
Raise your hand if you think Matt Damon has said quite enough. https://t.co/MnJVXLGCeN
— Nish Weiseth (@NishWeiseth) December 18, 2017
맷 데이먼이 이미 충분히 말했다고 생각하면 손을 들라.
will someone who loves him please tell matt damon to stop
— courtney summers (@courtney_s) December 18, 2017
맷 데이먼을 사랑한다면 제발 그에게 그만하라고 말해주시라.
성폭력 혐의가 제기된 사람과 영화를 찍을 생각이 있냐는 질문에 데이먼은 사례별로 다르게 생각해야 할 것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인생은 너무 짧으니까 그런 사람과는 일하고 싶지 않다. 하지만 만약 그런 혐의가 제기된 사람이라면 그건 사례별로 다르게 생각해야 할 것이다. 어떤 일이 있었던 건지 생각해봐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허프포스트US의 'Exclusive: Meryl Streep Responds To Rose McGowan’s Criticism'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