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맷 데이먼이 '성범죄를 저지르지 않은 남성에게도 주목해야 한다'고 말하다

맷 데이먼이 또다시 논란에 휩싸였다.

데이먼은 최근 ABC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강간 문화'(강간이 만연한 환경, 미디어와 대중문화가 여성에 대한 성폭력을 규범화하고 용인하는 환경)에 대한 발언으로 뭇매를 맞은 바 있다. 당시 그는 "다른 사람의 엉덩이를 토닥거리는 것과 강간, 아동 성추행은 다르지 않은가? 모두 이유를 불문하고 없어져야 하는 것은 분명하지만 이 세 가지를 하나로 보아서는 안 된다."라고 말했다.

그런 그가 지난 18일 비즈니스인사이더와의 인터뷰에서도 할리우드 내 성폭력 문제에 대해 무감각한 반응을 보여 또다시 비난을 받고 있다.

데이먼은 이날 대중이 성폭력 전적이 없는 남성들에게도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우리는 지금 역사의 전환점에 서 있다. 정말 대단하지만 우리가 주목하고 있지 않은 한 부류의 사람들이 있는 것 같다. 이런 일을 하지 않고 논란으로 인생에 영향을 받지 않을 정말 많은 남성들이다. 나와 함께 작업했던 남성들 말이다. 만약 내가 성추행을 하지 않겠다는 문서에 서명해야 한다면 나는 바로 서명할 것이다. 그 전에도 분명 서명했을 것이다. 나는 그런 일을 하지 않고 내가 아는 대다수의 사람들이 그런 행동을 하지 않기 때문이다.

트위터리안들은 데이먼의 발언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맷 데이먼이 남성성만큼 유약한 건 없다는 사실을 또다시 증명했다.

맷 데이먼은 어시스턴트의 엉덩이를 만지지 않은 모든 남성에게 쿠키를 주고 싶어 한다. 진정한 영웅이다.

맷 데이먼은 성추행 문제에 대해 계속 잘못 생각하고 있다. 그냥 입을 닥치는 게 낫겠다.

맷 데이먼이 이미 충분히 말했다고 생각하면 손을 들라.

맷 데이먼을 사랑한다면 제발 그에게 그만하라고 말해주시라.

성폭력 혐의가 제기된 사람과 영화를 찍을 생각이 있냐는 질문에 데이먼은 사례별로 다르게 생각해야 할 것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인생은 너무 짧으니까 그런 사람과는 일하고 싶지 않다. 하지만 만약 그런 혐의가 제기된 사람이라면 그건 사례별로 다르게 생각해야 할 것이다. 어떤 일이 있었던 건지 생각해봐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허프포스트US의 'Exclusive: Meryl Streep Responds To Rose McGowan’s Criticism'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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