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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배 최서인을 위해 병원비를 보탰던 개그계 선배들

개그우먼 최서인이 지난 12월 18일 세상을 떠났다. SBS 공채 10기 개그우먼 출신인 故최서인은 지난 2011년부터 tvN '코미디빅리그’에서 활동했다. 지난 2014년 난소암을 발견한 후에도 여러 차례 수술을 받으며 개그우먼 활동을 이어갔다. 하지만 결국 병마를 이기지 못하고 35세의 나이로 생을 마감했다.

18일 이후, 고인을 추모하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보도되는 가운데 최서인을 위해 병원비를 보탰던 개그계 선배들의 이야기가 화제에 올랐다. 故최서인의 아버지는 ‘스포츠조선’과 나눈 인터뷰에서 “딸이 첫 수술을 받았을 때, 또한 그 후 병실에 있을 때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준 개그맨 선후배·동기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김준호, 김준현 등의 개그맨들은 조용히 병원비에 보태라며 거금의 돈을 맡기기도 했다. 두 사람 외에도 수많은 개그맨들이 큰 도움을 주었다.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김준호와 김준현 외에도 19일에는 개그우먼 박미선이 최서인의 병원비를 기부했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이날 ‘OSEN’의 보도에 따르면, “박미선은 지난 8월 개최한 데뷔 30주년 자선 디너쇼 ‘마르고 닳도록’의 수익금 일부를 난소암으로 투병 중이던 故최서인의 병원비로 보탰다.” 당시 박미선은 개그맨 후배들을 위해 수익금을 기부하겠다고 밝혔었는데, 디너쇼 무대에서 “몸이 아픈 후배들을 위해 수익금을 기부할 것”이라고 언급하기도 했었다.

故최서인의 빈소는 서울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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