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2월 18일, 샤이니 종현이 27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데뷔 10주년을 단 10여 일 앞둔 상태였다.
종현은 그룹 샤이니의 멤버, 솔로 가수, 그리고 작곡가로도 활발히 활동했던 뮤지션이었다.
종현의 후임으로 MBC FM4U '푸른 밤 이동진입니다'(푸른 밤)의 DJ를 맡은 영화 평론가 이동진은 19일 새벽 방송을 통해 종현을 추모했다. "누군가를 보면서 가끔 이런 생각을 하게 되는 경우가 있다. 언젠가 저 친구랑 술 한 번 해야지. 다음에는 이야기도 좀 많이 나눠봐야지. 기회가 되면 (같이) 일했으면 좋겠다."라며 오프닝을 시작한 이동진은 더 이상 멘트를 이어가지 못했다. 울음을 참는 소리가 들렸고, 그 순간 강아솔의 '그대에게'가 재생됐다.
노래가 끝나자 이동진은 "'푸른 밤'을 처음 맡으면서 훌륭한 DJ였던 종현씨의 후임이라는 게 부끄럽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뿌듯하기도 했다. 오늘 이 자리는 제게 참담하기도 하고 죄스럽게 느껴진다"라며 "종현님께서 따뜻한 곳에서 더 이상 힘들지 않으셨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가수 이하이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추모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하이는 종현이 작사 작곡하고 자신이 부른 노래 '한숨'의 가사와 함께 "어쩌면 이 노래는 다른 사람들에게 듣고 싶었던 말을 가사로 적은 곡인가보다"라며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아래는 종현을 추모하는 동료 연예인들의 글과 사진들.
씨엔블루 종현
'너의 이름은' 신카이 마코토 감독
I express my regret and sorrow over Kim Jong-hyun’s death here. He showed me only his bright side and I loved it. He was so sweet and nice to me.
— 新海誠 (@shinkaimakoto) December 18, 2017
김종현씨의 사망 소식에 애도를 표한다. 그는 내게 밝은 모습만 보여줬고, 나는 그게 정말 좋았다. 그는 정말 따뜻하고 착한 사람이었다.
하이라이트 용준형
FT아일랜드 이홍기
너무 슬프다 손이 떨린다 비슷한 시기에 데뷔해서 정말 친하게잘지냈는데 뭐가 널 힘들게 했는지는 몰라도 부디 그곳에선 좋은일만 있길바래 종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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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사가 김이나
애프터스쿨 가희
2AM 조권
2PM 이준호
믿을수가없다. 믿고싶지않다..
— REAL JUNHO LEE (@dlwnsghek) December 18, 2017
딘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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