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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과수의 '이대 목동병원 신생아 사망 사건' 1차 소견이 나왔다

  • 허완
  • 입력 2017.12.18 16:39
ⓒ뉴스1

서울 이대목동병원에서 잇따라 숨진 신생아 4명을 부검한 서울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18일 사망한 모든 신생아의 소대장에서 가스팽창이 일어난 흔적을 관찰했다는 1차 소견을 발표했다.

서울과학수사연구소는 이날 오후 6시20분 서울 양천구 국과수 1층 본관 중강당에서 열린 1차 소견 발표 브리핑을 열고 "모든 아기에게서 소대장의 가스팽창 소견이 육안으로 관찰됐으나 장염 등의 진단은 조직현미경 검사, 검사물에 대한 정밀 감정 결과를 추가적으로 진행한 후 판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국과수는 투약 오류에 대해 "현장에서 수거된 수액 및 주사기 세트에 대한 정밀 감정을 시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이면서도 "첫날 부검을 실시해 육안으로 관찰한 소견만으로는 사망원인을 특정할 수 없다"는 단서를 달았다.

이에 따라 국과수는 이날 시신에서 채취한 장기들에 대한 감염질환 가능성 점검 및 조직현미경 검사 등을 진행한 뒤 질병관리본부의 결과와 종합해 사망 원인에 대한 최종 판단을 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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