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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시간째 출근...이제 배가 고프다" 폭설에 출근 폭망

  • 김성환
  • 입력 2017.12.18 06:35
  • 수정 2017.12.18 07:02
ⓒ뉴스1

서울과 경기 일원에 오늘 오전 9시를 기해 대설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서울은 올해 첫 대설주의보입니다. 대설주의보는 24시간 신적설(내린 눈 위에 또 쌓이는 눈)이 5㎝ 이상 예상될 때 발효됩니다. 오전 9시 현재까지 서울에는 4.0㎝, 경기 동두천 5.6㎝, 양평 4㎝, 강원 화천·양구 4.0㎝, 평창 3.5㎝의 눈이 쌓였는데요. 오전 9시 이후로도 서울·경기, 강원 영서 2~7㎝, 충북 북부 1~3㎝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습니다.

■ 출근길에 쏟아진 폭설…서울-분당 ‘3시간’

하필 직장인 대다수가 출근하는 오전 9시 전후로 눈발이 거셌던 탓에 버스,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사람들은 물론 꽉 막힌 도로 위에서 몇 시간을 보낸 운전자들도 고충이 컸습니다. 경기도 성남 분당에 사는 직장인 최원석(38)씨는 “분당에서 7시 30분에 출발했는데 여의도까지 3시간 넘게 걸릴 것 같다. 도로에 계속 눈이 쌓이고 있고 제설작업이 하나도 안돼서 다들 천천히 가고 있다. 오전 10시16분 현재 올림픽대로는 시속 7km로 서행 중이다. 브레이크를 잘못 밟으면 차가 밀리니까 다들 천천히 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트위터, 인스타그램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출근길 ‘폭망’ 사연이 잇따라 올라왔습니다.

#출근 #눈테러 #지각 차가 막 미끄러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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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폭설이 왔네#폭설#문정동#도심마비

김옥기(@jackkikim)님의 공유 게시물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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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폭설 #대설주의보 #출근 #출근대란 #빙판길 #교통정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