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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한번은 꼭 듣는 취향저격 '플레이리스트' TOP 4

  • 구세라
  • 입력 2017.12.18 12:47
  • 수정 2018.02.09 11:53

바야흐로 지금은 연말이다. 캐롤의 대명사가 된 머라이어 캐리 언니 노랜 20여년이 지났어도 이맘때면 거리 어디선가 들리고, 이미 별다방은 10월부터 연말 분위기 노래가 흐르기 시작했다. 혼자든 함께든 묵은해를 특별히 혹은 차분히 보내려는 당신에겐 특별한 취향저격 음악 리스트가 필요할 것이다. 다음 인기 플레이리스트 4가지 가운데 당신의 감성을 충만하게 만드는 건 무엇일까. 만약, 하나하나 따져보고 성에 차지 않는다면, 직접 플레이리스트를 만들어 보는 방법도 추천한다.

1. “그땐 그랬지~!” 연말에 만나는 복고는 운명과도 같다.

“기억나니?” 2000년대 초반을 풍미했던 싸이월드 열풍을. 미니홈피가 마치 내 영혼인양, 감성적인 BGM 깔아보겠다고 도토리에 전전긍긍 했던 시절. 그때 듣던 그 음악이 복고라는 이름을 달고 돌아올 줄이야! 홍대와 강남 일대에선 이 복고 음악 리믹스와 함께 흥을 돋우던 클럽도 인기였으니. 올해 연말에도 친구들이 모이면 앱을 켜고 취향저격 복고 플레이리스트를 찾게 될 거다.

음악 스트리밍 앱 가운데 뮤직메이트를 이용해, 검색창에 '복고'라는 단어를 치니 무려 15개가 넘는 플레이리스트가 나온다. '복고풍 인기음악' 류의 재미없는 리스트가 나올 줄 알았더니, 예상이 깨졌다. '올드스쿨 복고스타일 레트로풍 아이돌노래’엔 샤이니의 'JOJO', 나인뮤지스의 '미스 에이전트' 등 다양한 연차의 아이돌 노래와 실력파 보컬 노래 등이 담겨 한 사람 한 사람의 취향을 조준 사격하는 수준 아닌가. 진작 이런 명곡 리스트가 있었다면 도토리 수 백 개를 쏟아 부어도 아깝지 않았을 것. 혹시나 해서 '싸이월드'를 쳐봤더니 역시! '하나쯤 알고 있는 옛 추억 속 싸이월드 BGM' 리스트도 있었다.

2. 소울메이트와 함께 듣는 다채로운 음악은 오감을 깨우기 마련이다.

제 아무리 뜨거웠던 사랑도 결혼 이후 육아나 가사에 신경 쓰다 보면 훅 멀어지기 마련. 게다가 지친 일상에 한파까지 몰아치면, 그나마 미지근한 마음도 얼어붙기 십상이다. 뮤직메이트의 'Editor's Pick' 코너에 마침 '죽은 연애세포도 깨울 설렘 가득 노래들'가 눈에 띄는 건 그래서다. 철지난 사랑 노래, 오랜 시간 사랑받은 스테디셀러를 예상했는데 또 한 방 먹었다. 팔로, 다미아노 같이 온오프라인에서 힙하게 이야기되는 신진 힙합 뮤지션들의 리드미컬하고 감성적인 노래들.

그뿐일가. '센치해지는 겨울날엔 애틋한 발라드'엔 박효신, 성시경 같은 전통의 강자부터 한동근, 하동균, 허각 등 비교적 신예 보컬들의 노래까지 두루 감동세례. 나만 듣는 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택한 노래들. 그만큼 실패할 확률이 적다는 뜻이다. 얼어붙은 연애 세포를 이 리스트로 녹여보자. 물론 달콤한 화이트 와인 한잔 곁에 두는 거 잊지 말고.

3. ‘그 노래 뭐더라~?’ 불쑥 찾아오는 단기 기억상실증이 의심스럽다면 방송 BGM이다.

분명 그 방송에서 들었고, 귓가에서 맴돌고, 멜로디도 흥얼거릴 수 있다. 그런데 제목만큼은 도저히 생각이 안 난다면? 걱정마라 정상이다. 우린 비슷한 증상을 갖고 있는 현대인 아닌가. 마침 '삼시세끼 정선 편', '무한도전 가요제 파트너 곡 작업 속 화제곡' 등 매우 디테일한 컨셉으로 엮인 노래들이 ‘뙇!’ 나온다. 역시… 방송 프로그램 이름만 알아도 금방 찾을 수 있는 요즘 스트리밍, 슈퍼 그뤠잇!!! 각종 송년회 자리에서 던져질 노래방 마이크가 더 이상 무섭지 않다.

만약, “송년회는 무슨? 연말 내내 휴가도 제대로 쓰지 못할텐데…”싶다면, 슬그머니 '스트레스'를 검색창에 넣자. '직장 상사에게 스트레스 받을 때 듣는 노래' 리스트도 뚝딱 나온다. 그 19곡 중 유독 눈에 띄는 건, 바로 ‘가리나 프로젝트’의 '개새끼야'!

4. 음색깡패에 한 방울, 감성씬에 두 방울. 남성 눈물샘까지 건드리는 무엇이 있다.

번잡한 것도, 시끄러운 것도 다 싫어지고, 그냥 차분하게 한 해를 정리하고 싶어진다. (또르르…) 사실 당신의 눈물샘은 폭발직전이다. 슬퍼서 우는 게 아니라 한 해가 너무 치열했기에... 갑자기 스스로가 외로워져서다. 이럴 땐 '추운 겨울, 짙은 음색' 같은 플레이리스트를 추천해본다. 김조한처럼 개성과 실력을 겸비한 뮤지션, 가녀린 음성을 자랑하는 백예린, 탄탄한 내공의 숙희까지.

혹여 길어진 밤에 늘상 잠을 쉽게 못 이룬다면 '불면의 새벽, 친구가 되어줄 노래' 같은 리스트는 어떤가. 왠지 현악기와 피아노 선율로 가득한 클래식 음악? 역시 아니다. 이 리스트엔 3호선 버터플라이, 가을방학 같은 인디 뮤지션과 이소라, 루시드 폴의 기성 음악인의 조화가 돋보였다. 홍상수 감독 영화에 출연하며 배우로 알려진 정은채의 노래도 눈에 띈다. 토마스쿡에게 직접 이메일을 보내 성사된 콜라보레이션 '소년, 소녀'가 이 리스트에 포함됐다니… 하나같이 보물 같은 발견이 반갑다.

어떤가. 소개된 음악들이 당신의 취향을 충분히 저격했는지. 부족했다면, 소개하는 사람이 다 센스가 없는 탓이다. 그럼 이젠 '뮤직메이트'를 켜고 직접 찾아보면 된다. 시중에 여러 음악 어플이 있지만, 최근 눈에 띄는 이 어플의 가장 큰 차별점은 바로 상황과 대상에 따른 특별한 플레이리스트니까. 곡을 다운로드 받아 듣기보다는 모바일 스트리밍 서비스가 대세인 요즘, 미니멀리즘을 추구하는 당신의 라이프스타일과도 충분히 맞아떨어질 테니.

듣는 횟수만큼 지불하는 종량 요금제 또한 차별점이다. 낮은 요금에 혹시나 저작권자와 창작자들의 권익을 해치는 건 아닌지 걱정이 된다고? 안심해도 좋다. 프로모션을 포함한 할인액은 모두 뮤직메이트에서 통 크게 부담한다.

현재 뮤직메이트는 '무제한 기가 찬 이벤트' (12/18~31일)를 시작했다. 기간 중 이용권 구매자에 한해 6개월 간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할인 이용권 상세 내용은 무제한 음악듣기+데이터 1GB, 6개월간 월900원”이다. 데이터 쿠폰은 익일 1회 한정 지급된다. SKT고객은 6개월이 지나도 T멤버십을 이용해 50% 할인이 3개월 더 유지된다. 특별한 연말을 맞이하려는 당신이 애써 할 이유가 없는 혜택. 여기에 트렌디함까지 갖췄으니 일단 즐겨보면 된다. >>> 뮤직메이트 ‘무제한 기가 찬 이벤트’ 지금 바로 만나보기 (모바일용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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