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한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필리핀 보라카이에 한국인 수백 명이 고립되어있다는 소식이 알라졌다. 태풍 때문이다.
12월 18일, ‘YTN’에 따르면 필리핀을 덮친 태풍 ‘카이탁’의 영향으로 보라카이에서 공항이 있는 섬 간의 선박이 운항을 중단했다. 이 일로 부상을 당한 사람은 없지만, 약 400여명의 한국인 관광객이 보라카이에 고립되어 있는 상황인 것이다. 이들은 지난 12월 16일부터 약 2일 동안 발이 묶여 있었다.
보도에 따르면, 보라카이 지역은 오늘부터 태풍의 영향권에서 벗어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인 관광객들도 이르면 18일 안에 귀국행 비행기에 오를 전망이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현재 보라카이 섬에 고립돼 있는 사람은 약 1,200여명 정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