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더스틴 호프만이 1980년에 딸의 친구에게 나체를 드러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70th Cannes Film Festival - News conference of the film
70th Cannes Film Festival - News conference of the film ⓒRegis Duvignau / Reuters

영화 전문지 버라이어티는 배우 더스틴 호프만이 1980년도에 16살 딸의 급우에게 나신을 드러냈다는 주장을 보도했다. 그리고 1987년작 '사막 탈출' 촬영 중 두 명의 다른 여성을 추행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호프먼의 딸인 카리나 호프만과 급우였던 코리 토마스에 따르면 더스틴 호프만은 당시 그의 맨해튼 호텔에 잠시 머무르던 딸 카리나 호프만에게 먼저 귀가를 하라고 한 다음 코리 토마스에게는 호텔방에서 그녀의 어머니를 기다려도 된다고 말했다.

7분여가 흐른 뒤, 더스틴 호프만은 허리에 타올을 두르고 욕실에서 나왔고, 코리 토마스의 주장에 따르면 호프만은 타올을 바닥에 떨어뜨렸다.

코리 토마스는 버라이어티에 "그는 알몸으로 서 있었고, 나는 기절할 뻔했다. 남자의 나체를 본 건 그때가 처음이어서 엄청 당황했다."고 말했다.

그녀의 주장에 따르면 더스틴 호프만은 다시 욕실가운을 걸친 다음 침대에 앉아서 발을 마사지 해달라고 요청했다.

코리 토마스는 "그런 상황에서 어찌할 바를 몰랐다. 안된다고 말해도 되는지 알 수가 없어서 마사지를 했다. 그는 나에게 계속 '나는 지금 나신이야. 보고 싶니?'라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코리 토마스는 지금까지 한 번도 호프만의 딸인 카리나에게 이 일에 대해서 언급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카리아 호프만이 그녀 결혼식의 들러리였음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또한 버라이어티는 1987년작 '이슈타르' 현장에서 일한 두 여성을 인터뷰했다.

멜리사 케스터는 더스틴 호프만이 후반 녹음 작업실에서 그녀를 안고 노래를 부르다가 바지 아래로 손가락을 집어넣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내 속에 손가락을 집어넣었고, 가장 싫었던 것은 내가 대체 어떻게 대응해야 할 지 알 수가 없었다는 것이다. 나는 얼어붙은 채로 '맙소사, 지금 현실이야?'라고 생각했다."

이름을 공개하지 않은 다른 여성은 '사막 탈출' 종영 파티로 가는 자동차 속에서 더스틴 호프만이 "손가락을 내 속에 집어 넣었다"고 주장했다.

호프만의 변호사인 마크 누바우어는 이 주장들이 "중상모략인 거짓말"이라고 반박했다.

더스틴 호프만은 지난 11월 초, 1985년작 '세일즈맨의 죽음' 촬영장서 인턴으로 근무하던 17세 여성을 성추행했다는 의혹에 부딪혔다. 그리고 코미디언 존 올리버가 공개적인 장소에서 이에 대해 호프만에게 문제를 제기하자 "그런 일들은 내가 어떤 사람인지를 반영하는 일이 아니다."고 말한 바 있다.

허핑턴포스트US의 Dustin Hoffman Allegedly Exposed Himself To A Minor, Assaulted 2 Women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저작권자 © 허프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관 검색어 클릭하면 연관된 모든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문화 #더스틴 호프만 #성추문 #배우 #영화 #할리우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