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한강이 71년 만에 가장 빨리 얼었다

  • 백승호
  • 입력 2017.12.15 04:53
  • 수정 2017.12.15 08:44

오늘 한강이 얼었다.

기상청은 15일, 한강대교에 위치한 관측지점이 결빙되었다고 공식 발표했다.

한강이 이렇게 빨리 얼게 된 것은 최근 한파의 영향인 것으로 보인다. 서울 기온은 지난 11일부터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지는 등 추위가 계속되었다.

한강 결빙 관측지점

이번 한강 결빙은 지난 1946년(12월 12일) 이래 71년 만에 빨리 얼어붙은 것으로 기록되었다. 이는 작년(1월 26일)보다 42일 빠르고 평년보다도 29일이나 빠른 기록이다.

한강 결빙 관측이 시작된 1906년부터 지금까지 가장 빨리 얼었던 때는 1934년 12월 4일이며, 가장 늦게 얼었던 때는 1964년 2월 13일이다. 결빙이 관측되지 않은 해는 7차례로 최근으로는 2006년에 결빙이 관측되지 않았다.

저작권자 © 허프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관 검색어 클릭하면 연관된 모든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뉴스 #한강 #기상청 #결빙 #추위 #한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