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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정상회담이 시작됐다

문재인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4일 오후 4시40분께(현지시간)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 동대청에서 확대 정상회담을 시작했다.

이날로 국빈 방중 이틀째를 맞은 문 대통령은 시 주석이 주재하는 공식 환영식에 참석한 뒤 바로 한중 확대 정상회담에 돌입했다.

한중 정상회담은 지난 7월 독일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와 지난 11월 베트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계기에 이어 이번이 세번째로 열린 것이다.

문 대통령과 시 주석은 이날 회담에서 양국간 현안인 사드(THAAD) 갈등을 확실히 봉인하고, 조속한 관계 복원을 통해 경제협력을 넘어 '운명공동체'로 전 분야에 대한 교류·협력을 확대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최근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부 장관이 북한에 대한 '조건 없는 대화'를 언급한 가운데 중대 국면을 맞은 북핵 문제와 관련한 공통의 해법을 도출할 수 있을지에도 관심이 모인다.

회담엔 한국 측에서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강경화 외교부 장관,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노영민 주중국대사 부부와 청와대에서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장하성 정책실장, 이상철 안보실 2차장, 윤영찬 국민소통수석비서관, 홍장표 경제수석비서관 등이 자리한다.

양국 정상은 동시통역을 통한 확대정상회담을 마친 뒤엔 인민대회당 내 신문반포청에서 이번 국빈방문 계기에 합의한 주요 양해각서(MOU) 서명식에 임석한 뒤, 동대청 내 남소청으로 이동해 소규모 정상회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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