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러 돈을 주고 상어들과 수영하던 한 여성이 상어에 물렸다.
Metro에 의하면 사라와 에반 캐롤이 신혼여행지로 결정한 곳은 카리브해의 한 리조트다. 이 리조트의 특징은 온순한 상어로 알려진 대서양수염상어와 함께 수영할 수 있는 해변이다.
에반은 수영하는 아내의 모습을 동영상에 녹화 중이었다. 그런데 상어 한 마리가 그녀에게 갑자기 다가가더니 팔을 무는 거였다.
놀란 사라는 소리를 지르며 남편 방향으로 도망친다.
얼마나 위험한 순간이었는지는 나중에야 깨달았다고 사라는 GMA 인터뷰에서 말했다. "처음엔 남편이 장난치는 것으로 착각했다."
사라는 "뭔가 꽉 죄는 느낌이었다"고 상어에게 물린 순간을 표현했다. 상어가 남긴 "꽉 죈" 흔적은 아래와 같다.
움직임이 느린 편인 대서양수염상어는 상당히 온순한, 그러므로 과학 연구 대상으로 알맞는 종으로 알려져 있다. 사람을 잘 공격하지 않는 종이라는 인식이 지배적이다.
사라의 말이다. "1.5m 대서양수염상어는 꼬리를 당기거나 그런 비슷한 짓을 하지 않으면 물지 않는 종이다. 동영상에서 볼 수 있듯이 난 상어의 꼬리를 당기거나 먹이를 주지 않았다."
그런데 상어가 꼭 사람 생각대로 행동할까? 위키피디아에 의하면 상어 중에 사람을 문 횟수가 네 번째로 높은 종이 바로 대서양수염상어다.
아무리 온순하게 보여도 상어는 상어인 만큼 아예 멀리하는 게 상책일 듯싶다.
아래 슬라이드는 옆으로 밀면 된다.
[h/t gm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