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이다. 저녁 약속, 술자리, 연말 파티. 모임이 얼마나 많은지 반갑기는커녕 부담스럽다. 다른 사람들의 성화에 못 이겨 모든 모임에 참석하려다 보면 자기를 위한 시간이 모자랄 수 있다.
하지만 기억하시라. 초대에 무조건 수긍할 책임이 아무에게도 없다는 사실을.
명절이 가까워지면서 모임이 더 많아진다. 그런 압력에서 벗어날 수 있는 지혜가 더 절실한 때다.
그래서 허프포스트는 전문가에 의뢰했다. 그들의 조언은 다음과 같다.
에티켓 전문가 다이앤 곳츠맨에 의하면 초대를 거절할 때 꼭 기억할 게 있다. 간단하게 핑계를 대라는 것이다.
"상대방은 당신이 불편해하는 걸 느낄 수 있다. 따라서 미리 답을 준비해 놓는 게 좋다. '초대해줘서 고맙지만, 스케줄을 확인하고 연락드려야겠네요.' 또는 '재미있는 파티가 될 것 같네요. 그런데 이미 다른 약속이 있어서... 아쉽네요.' 그렇게 간단하게 하는 게 좋다. 그 이상은 필요 없다."
그 '다른 약속'이 정말로 다른 모임이든 자신과의 시간이든(홀로 넷플릭스를 즐기는 것, 등) 상관없다.
사회심리학 전문의 수잔 뉴먼은 다음과 같은 핑계를 추천한다.
- "기억해줘서 고마워요. 그런데 정말로 가고 싶지만, 이번엔 안 되겠네요."
- "꼭 참석하고 싶지만, 이번엔 안 되겠네요."
- "그날/그날 저녁/그 주말, 이미 계획이 있네요."
- "재미있는 모임을 빠지게 됐네요. 내 손해죠, 뭐."
가장 중요한 건 필요 이상의 말을 덧붙이지 않는 것이다.
뉴먼의 말이다. "거짓말을 하면 죄책감이 든다. 그런 찜찜한 느낌 없이 초대를 거절하려는 의도 아니었나. '노'라는 대답을 할 줄 알아야 한다. 자신을 먼저 챙기는 자세다. 남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버릇은 버려야 한다."
아래 슬라이드는 옆으로 밀면 된다.
*허프포스트US의 글을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