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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평창올림픽 출전을 공식 허용했다

도핑 조작 혐의로 평창 올림픽 출전이 불가능하게 된 러시아가 개인 자격으로 참여하는 선수들에 대해서는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지난 월요일 러시아 올림픽위원회 의장인 소피아 벨리카야는 "국가 자격으로 출전할 수 없음에도 대다수의 선수들이 참가에 의욕을 보이고 있다"며 "선수들이 평창 올림픽에 참가하고자 원하면 우리 위원회는 만장일치로 허용할 것l"이라고 밝혔다.

벨리카야는 또 자국의 국기를 게양하지 않고 올림픽에서 경기하는 것을 부끄럽게 생각하는 일부 선수들에 대해 "(국기 없이도) 모두가 러시아 선수들을 알아 볼 것"이라며 설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선수들의 의견은 다양하다. 한국에서 러시아로 귀화한 빅토르 안(안현수) 선수는 개인 자격으로 출전할 것을 시사했다. 반면 러시아의 피겨스타 메드베데바는 "러시아 국기 없이는 평창에 가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러시아 선수들이 개인 자격으로 출전할 경우 러시아 국기를 달 수 없고 대신 오륜기를 들어야 한다. 또 금메달을 따더라도 러시아 국기 대신 올림픽 찬가가 울려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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