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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플러스 사이즈 스타킹 광고를 사람들이 맹비난하는 이유

  • 김태성
  • 입력 2017.12.13 05:43
  • 수정 2017.12.13 05:57

Wish라는 인터넷 쇼핑몰이 플러스 사이즈 스타킹 홍보를 잘 못 했다가 혼났다.

Wish 광고에 등장하는 날씬한 모델들은 제품의 신축성을 강조하기 위해 몸 전체를 스타킹으로 감싸고 있다. 스타킹 한쪽에 양다리를 한꺼번에 넣은 사진도 있다.

과장된 이미지를 앞세워 제품 홍보에 나선 Wish를 트위터 사용자들은 맹비난했다.

캡션: 제정신으로 이런 짓 한 거 맞지?

캡션: 날씬한 사람이 옷에 몇 명이나 들어갈 수 있는지를 계산하면서 내게 맞는 옷을 결정하는 걸 정말로 좋아해.

캡션: "제품이 플러스 사이즈 여성에 잘 어울릴지 고려하기보다는 전혀 도움이 안 되는 사이즈 2 여성에게 입히자." 광고를 구상한 작자의 상사가 아마 이렇게 칭찬했겠지? "짐, 당신은 천재야. 승진 감이라고."

Wish는 주로 중국산 제품을 아주 저렴한 가격으로 미국 소비자에게 파는, 스마트폰 앱을 기반으로 운영하는 샌프란시스코 회사다.

그런데 재미있는 점은 Wish만 이 상품을 파는 게 아니다.

이베이아마존에서도 이름만 약간 바꿔 똑같은 이미지로 이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아래 슬라이드는 옆으로 밀면 된다.

 

*허프포스트US의 글을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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