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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생긴 스웨터'보다 더 끔찍한 크리스마스 눈썹(사진)

  • 김태성
  • 입력 2017.12.12 12:13
  • 수정 2017.12.12 12:15

드디어 마음에 드는 '못생긴 스웨터(ugly sweater)'를 찾았다. 그런데 어렵게 구한 못생긴 스웨터를 크리스마스 파티에 입어 보기도 전에 새로운, 더 끔찍한 유행이 생겼다면? 크리스마스 눈썹 말이다.

눈을 치켜뜨고 다시 보게 되는 이 미용법엔 젤(gel)이 필수다. 눈썹을 한 가닥씩 나눈 뒤 젤로 키운다. 다음, 반짝이 등의 액세서리로 눈썹을 장식한다.

희한한 이 눈썹을 유행시킨 장본인은 유튜브 캐스터 테일러 R이다. 지난 화요일, 그녀는 크리스마스 눈썹 만드는 법을 유튜브에 공유했다. 동영상 내용을 줄여 인스타그램에도 올렸다.

Christmas Tree Eyebrows are here. Why stop at your sweater? Spread Christmas joy via your face. ????✨???? #ChristmasTreeEyebrows (See full video on my YouTube channel)

Taylor R(@taytay_xx)님의 공유 게시물님,

캡션: 크리스마스트리 눈썹이다. 스웨터만 입으라는 법은 없잖은가? 크리스마스철의 기쁨을 얼굴로 나누자.

테일러의 동영상이 공유되자 당연히 이를 따라 하는 사람들이 있었다.

캡션: 테일러에게 영감을 받았다. 내 크리스마스트리 눈썹을 그녀가 본다면 좋겠다. 난 4년 전부터 그녀의 동영상을 봐왔다.

Is it too much????????? GO SEE THE VIDEO ON @upyoumakeup !!! #christmastreeeyebrows #taytay #taylorr #taytay_xx

Betzy????????1997(@btsbe97)님의 공유 게시물님,

캡션: 너무 심했나?

캡션: 이 유행을 따라 하기에 눈썹이 너무 짧은 듯.

캡션: 그냥 해본 거야. 테일러가 올린 걸 보고.

이 눈썹 장식법이 못생긴 스웨터처럼 크리스마스 전통의 일부가 되리라고 장담하긴 어렵다. Buzz60 호스트 케리 럼은 새 유행이 달갑지 않다고 위 동영상에서 말한다.

"그렇지 않아도 할 게 많은 철에 또 한 가지를 추가하겠다? 귀 부분만 장식하던 예전의 크리스마스가 그립다."

 

*허프포스트US의 글을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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