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마음에 드는 '못생긴 스웨터(ugly sweater)'를 찾았다. 그런데 어렵게 구한 못생긴 스웨터를 크리스마스 파티에 입어 보기도 전에 새로운, 더 끔찍한 유행이 생겼다면? 크리스마스 눈썹 말이다.
눈을 치켜뜨고 다시 보게 되는 이 미용법엔 젤(gel)이 필수다. 눈썹을 한 가닥씩 나눈 뒤 젤로 키운다. 다음, 반짝이 등의 액세서리로 눈썹을 장식한다.
희한한 이 눈썹을 유행시킨 장본인은 유튜브 캐스터 테일러 R이다. 지난 화요일, 그녀는 크리스마스 눈썹 만드는 법을 유튜브에 공유했다. 동영상 내용을 줄여 인스타그램에도 올렸다.
캡션: 크리스마스트리 눈썹이다. 스웨터만 입으라는 법은 없잖은가? 크리스마스철의 기쁨을 얼굴로 나누자.
테일러의 동영상이 공유되자 당연히 이를 따라 하는 사람들이 있었다.
캡션: 테일러에게 영감을 받았다. 내 크리스마스트리 눈썹을 그녀가 본다면 좋겠다. 난 4년 전부터 그녀의 동영상을 봐왔다.
Betzy????????1997(@btsbe97)님의 공유 게시물님,
캡션: 너무 심했나?
캡션: 이 유행을 따라 하기에 눈썹이 너무 짧은 듯.
캡션: 그냥 해본 거야. 테일러가 올린 걸 보고.
이 눈썹 장식법이 못생긴 스웨터처럼 크리스마스 전통의 일부가 되리라고 장담하긴 어렵다. Buzz60 호스트 케리 럼은 새 유행이 달갑지 않다고 위 동영상에서 말한다.
"그렇지 않아도 할 게 많은 철에 또 한 가지를 추가하겠다? 귀 부분만 장식하던 예전의 크리스마스가 그립다."
*허프포스트US의 글을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