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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에 우울해지지 않기 위해 피해야 할 4가지

Upset woman at home with christmas gifts
Upset woman at home with christmas gifts ⓒknape via Getty Images

TV, 잡지 표지, 포털에 사랑과 기쁨의 이미지가 넘쳐나지만 연말의 현실은 즐겁지만은 않다. 온갖 모임으로 스트레스도 늘어나고, 가족과 싸우며, 날씨는 춥고 해는 일찍 떨어진다.

게다가 연말을 맞아 가족, 친구, 애인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다른 사람들의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포스팅들을 보고 있으면 어째서 내 삶에는 남들에 비해 사랑과 행복이 부족한가 하는 생각만이 계속해서 고통스럽게 상기될 뿐이다. 그래서 12월은 가족 문제, 가까운 사람의 죽음, 이별, 우울증 등 정신 건강 문제를 겪고 있는 사람들이 특히 힘겨워하는 달이다.

*참고로 실제로 자살률이 가장 높은 계절은 겨울이 아니라 봄이다. 수치만 보면 1년 중 12월에 제일 낮고 3월에 가장 높다. 이런 경향은 미국에서도 마찬가지다.

**전문가들은 사람에 따라 '계절성 우울증'인 경우도 있기 때문에 전문의를 만나볼 것을 조언한다.

연말마다 우울해지는 일이 많았다면, 올해 어쩐지 우울해질 것만 같다면 다음의 4가지를 피해보자.

1. 비현실적인 기대치를 쌓는 것

'완벽한' 휴가, '완벽한' 크리스마스, '완벽한' 12월 31일 24시를 기대하지 말자. 당신의 애인이나 베스트프렌드, 부모님이 당신의 기대대로 행동해주지는 않을 테니까. 자신의 기대치를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다.

심리학자 마크 시첼은 허프포스트에 '가까운 사람의 죽음을 최근에 경험한 경우 남은 사람들은 일부러 더 밝은 분위기를 내려고 서로를 압박하는 경우가 많다'며 이런 행동은 더 큰 실망과 분노로 이어질 수 있다고 충고한다.

시첼은 '연말을 자신이 감사할만한 것들을 가지고 있음을 깨닫고 이에 감사하는 시간으로 삼으라'며 "감사하는 것이 아마도 우울증에 대한 최고의 치료제일 것"이라고 말한다.

2. 너무 많은 것을 시도하는 것

조금이라도 연휴가 만들어졌다면 이를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휴가 계획을 세워보고, 갈만한 모든 술약속에 끼는 식으로 꽉 채워 보내려고 애써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시첼은 '계획한 모든 것을 다 끝내지 못한 것에 대한 압박감과 두려움'을 연말 우울증의 가장 일반적인 원인으로 꼽는다. 1번과 마찬가지로 완벽주의 성향이 있을 경우에 실망이 더 크다는 것이다.

3. 나의 내면을 다른 사람의 외면과 비교하는 것

실생활과 소셜미디어 모두에 해당하는 말이다. 비교는 스스로를 부정적으로 생각하게 만든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삶에서 가장 좋은 부분만을 크롭해 보여준다는 것을 기억하라.

4. 자기 관리를 중단하는 것

추운 날씨와 연말 모임 때문에 다니던 학원을 중단하고, 아침 운동을 그만두고, 요리를 하지 않게 되는 경우가 많다. 바쁘고 귀찮더라도 자기 관리를 완전히 놓지 않도록 노력하자.

과식과 과음에 빠지기 매우 쉬운 시기다. 과식과 과음은 스트레스와 불안, 우울감을 키운다는 것도 기억하자.

*허프포스트US의 Why We Get Depressed At The Holidays, And How To Deal를 편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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