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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귤 가격'이 지난해보다 84%나 오른 이유

Oranges portions background. Shallow depth of field.Related pictures:
Oranges portions background. Shallow depth of field.Related pictures: ⓒDimitris66 via Getty Images

올 한해 가장 가격이 많이 오른 품목은 바로 '귤'이었다.

연합뉴스통계청 발표를 인용 보도한 바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11개월간 귤 값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4%나 올라 조사대상 460개 품목 중 인상 폭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1년 새 두 배 가까이 오른 셈. 일부 지역에서는 지난해 12월 10개 기준으로 2550원이었던 귤 가격이 올해 2월 석달 만에 4406원까지 오른 것으로 조사되기도 했다. 귤만큼은 아니지만 오징어(51.4%)와 계란(47.3%)도 각각 2, 3위를 하며 많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갑자기 귤 가격이 오른 이유는 '이상 기후' 때문에 수확량이 줄었기 때문이다.

농업관측본부는 올해 노지감귤 생산량이 44만7천t으로 작년보다 약 4% 감소할 것으로 예측한 바 있다. 11월 노지감귤 출하량도 1∼2월 가격 상승 기대로 작년보다 11%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대표적인 귤 생산지 제주도는 올해 봄 기온이 평년보다 높아 열매가 열리지 않는 꽃이 많이 피었고 가을에는 잦은 비로 상품성이 떨어지는 큰 귤이 많이 열렸다.(연합뉴스 12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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