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아이에게 하얀 수염을 기른 산타클로스는 정말이지 무서운 존재일 수 있다. 12년 전, 1살이었던 케리 스펜서의 아들도 산타클로스를 두려워했다고 한다.
'폭스 5 뉴스'에 따르면 스펜서는 12년 전 크리스마스를 맞아 아들과 함께 쇼핑몰이 고용한 산타클로스를 만나러 갔다. 아이는 산타클로스의 무릎에 앉자마자 무섭다는 표정을 짓더니 양손을 움직이기 시작했다. '도움'을 의미하는 수화를 한 것이다.
We taught our baby sign language. This is the sign for "help." You're welcome. pic.twitter.com/i6NkxBf4KP
— Kerry Spencer (@Swilua) December 5, 2017
스펜서는 "아이에게 수화를 가르쳤다"며 당시 찍은 아들의 사진을 트위터에 올렸다.
일부 트위터리안들이 수화가 틀렸다고 지적하자 스펜서는 "아기용 수화다. 아이들이 단어를 틀리게 발음하듯이 아들도 수화를 자기 방식으로 한 것뿐"이라고 답했다. 이어서 "아들이 정확한 수화 동작을 보고 이렇게 따라 했다"라고도 덧붙였다.
And to all the commenters saying he did it wrong, he was one! Give the poor guy a break! ????
(This is the actual sign:) pic.twitter.com/0pgfRmbdk7
— Kerry Spencer (@Swilua) December 8, 2017
아들이 잘못된 수화를 했다고 지적한 사람들에게- 아들은 당시 고작 한 살이었다! 좀 봐주시라!
이게 올바른 동작이다.
아들에게 수화를 가르친 이유도 밝혔다. 스펜서는 매셔블에 "아이들이 말을 배우기 전 대화를 나눌 수 있도록 수화를 가르쳤다"고 전했다.
한편, 현재 13살인 스펜서의 아들은 "사진 속 아기가 바로 나"라며 정체를 드러낸 바 있다.
I happen to be the baby in this photo. You may direct all likes and follows to me now. https://t.co/oA5kvSZrcO
— Not So Moody Judy (@DextrousWolf) December 6, 2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