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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 시런이 영국 왕실에서 훈장을 받았다(사진)

  • 김태우
  • 입력 2017.12.08 13:30
  • 수정 2017.12.08 13:35

영국 싱어송라이터 에드 시런이 영국 왕실로부터 훈장을 받았다.

BBC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시런은 8일 버킹엄 궁전서 열린 훈장 수여식에서 찰스 왕세자에게 대영제국 5급 훈장(Member of the Order of the British Empire, MBE)을 받았다. 찰스 왕세자 관저인 클래런스 하우스는 "음악과 자선 기부 활동에 대한 공로"를 인정해 시런에게 훈장을 수훈했다고 밝혔다.

시런은 훈장을 받은 건 '끈기' 덕이라고 밝혔다. 영국 미러지에 따르면 그는 이날 "다른 사람들에 비해 특출난 재능을 가진 건 아니다. 재능은 아마 30% 정도인 것 같고, 나머지는 끈기와 추진력, 자기 신념 등으로 채웠다."라며 자신의 끈기에 공을 돌렸다.

시런은 수여식이 진행되는 동안 4년 전 돌아가신 할아버지를 떠올렸다고 말했다. 그는 "할아버지는 왕실을 정말 좋아하셨다. 기념패 같은 걸 모두 가지고 계실 정도였다. 할아버지는 4년 전 오늘 돌아가셨다. 나를 자랑스럽게 보고 계실 것 같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메건 마크리와 해리 왕자의 결혼식에서 축가를 부를 계획은 없냐는 질문에는 만약 요청이 온다면 축가를 부를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지난 2011년 싱글 앨범 '+'로 데뷔한 에드 시런은 'Thinking Out Loud', 'Shape of You' 등 히트곡을 연이어 발표하며 그래미 어워드에서 '올해의 노래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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