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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 조각물의 엉덩이에서 240년 된 비밀이 발견됐다(영상)

  • 김태성
  • 입력 2017.12.07 12:53
  • 수정 2017.12.07 13:00

스페인 성당에 있는 수백 년 된 '예수' 조각물에 비밀이 숨어있었다.

조각물의 엉덩이 부분에서 전혀 예상치 못한 240년 된 비밀이 발견됐다.

'소티요 드 라 리베라 성주 형제'의 사학자 에프렌 아로요는 "조각물 안이 텅 빈 경우는 많다. 하지만 그 안에서 자필 문서를 발견하는 경우는 드물다."라고 ScienceAlert에 설명했다.

'미제레레 예수'라고 불리는 이 조각물은 북스페인에 있는 성당에 걸려 있었다. 스페인 ABC에 의하면 보건 과정에서 문서가 발견됐는데, 엉덩이를 덮은 옷 부분 아래에 숨어있었다.

조각물 속엔 1777년 당시 부르고 드 오스마 성당의 사제였던 요킨 밍게즈가 적은 글이 들어있었다. 밍게즈는 해당 조각물을 만든 조각가와 그의 다른 작품을 편지에 언급했다. 그는 또 240년 전의 일상도 설명했다. 카드와 공놀이 등의 게임에 대한 설명과 함께 장티푸스, 말라리아 같은 질병이 흔했다는 내용도 포함했다. 밍게즈는 또 주 곡물로 벼, 호밀, 귀리 등을 먹었다고 적었다.

그가 또 "계속 풍년이 이어지고 있다"라며 전체적인 당시 상황을 전했다고 Inverse는 보도했다.

편지 원본은 대주교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원본 대신 사본을 조각물 엉덩이에 넣어 보관할 계획이라고 한다.

아래 슬라이드는 옆으로 밀면 된다.

 

*허프포스트US의 글을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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