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 허틀레인은 얼마 전, 캔자스에 있는 할머니 집을 찾았다. 할머니는 평소에도 길고양이들에게 밥과 잘 곳을 제공해온 터라 허틀레인은 이번에도 고양이 몇 마리를 보겠거니 하고 생각했다. 그러나 그가 정작 목격한 건 평소 보던 고양이들이 아니었다.
My grandma has been taking care of a possum these last couple months thinking it was just another cat lmaoo what is u doing grams???? pic.twitter.com/KlnGSGXrLM
— Eric Hertlein (@eric_hertlein) November 28, 2017
보어드판다에 따르면 허틀레인의 할머니가 보호하던 길고양이 3마리 중 한 마리는 주머니쥐였다. 할머니는 내내 이 주머니쥐가 고양이라고 믿었고, 심지어 '테테'라는 이름을 지어줬다. 허틀레인이 이 '고양이'의 정체를 밝히자 할머니는 놀란 것도 잠시 "날 괴롭힌 것도 아닌데 뭐. 여기 계속 있어도 좋다!"라고 말했다고 한다.
한편, 허틀레인의 할머니는 앞으로도 주머니쥐 '테테'를 보살필 계획이라고 더 도도에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