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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동물보호단체 PETA가 봉준호 감독을 올해의 인물로 선정했다

PETA는 ‘동물을 인도적으로 대우하는 사람들’(People for the Ethical Treatment of Animals)이란 이름의 국제 동물보호단체다. PETA의 아시아지부가 올해의 인물로 한국인을 선정했다. 영화감독이다. ‘옥자’를 연출한 봉준호다.

12월 5일, PETA아시아는 보도자료를 통해 “‘옥자’는 수퍼돼지 옥자와 그를 사랑하는 인간 미자의 이야기를 통해 동물에게도 인간처럼 가족이 있고 우정의 관계를 형성하며 다양한 감정을 갖고 자신만의 삶을 살아간다는 것을 보여주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봉준호 감독은 ’옥자’를 통해 ‘인간과 동물 사이의 아름다움과 공포를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며 “영화의 클라이맥스인 도살장 장면”을 언급했다. “수백 마리의 또 다른 옥자들이 폭력적으로 도살당하는 모습을 통해 아시아와 전 세계에서 돼지와 소, 닭등이 매일 겪고 있는 일상을 정확하게 묘사했다”는 것이다. 또 PETA아시아의 제이슨 베이커 부 대표는 “봉준호 감독의 영화는 매년 먹히기 위해 도살당하는 수많은 동물에게 얼굴과 이름을 새겼다”며 “이 선구자적인 감독의 동물에 대한 마음과 생각, 노력을 인정하게 된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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