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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규모의 스타벅스 매장이 중국 상하이에 문을 열었다

세계 최대 규모의 스타벅스 매장이 6일 중국 상하이에 문을 열었다. 매장 크기는 무려 3만 제곱피트(2,787㎡)에 달하며, 하늘에서 보면 거대한 원두처럼 보인다.

CNN의 보도에 따르면 상하이에 위치한 스타벅스 리저브 로스터리는 두 번째로 규모가 큰 시애틀 플래그십보다 두 배 정도 크다. 이 매장은 얼마나 거대하고 복잡한지, 고객들에게 지도가 그려진 '모험 가이드'를 제공할 정도라고 한다.

물론 커피에도 집중했다. 상하이 매장의 커피 바는 길이만 27m에 달하며, 30개국에서 재배한 원두를 판매한다.

또한, 상하이 매장은 알리바바와의 협업을 통해 가상현실(AR) 기술을 최초로 도입하기도 했다. 고객들은 가상현실 기능을 이용해 매장 곳곳에 대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고, 소셜미디어에도 공유 가능한 '가상 배지'도 얻을 수 있다.

스타벅스는 이미 중국에서 매장 3천여 곳을 운영 중이다. 시카고트리뷴은 스타벅스가 오는 2021년까지 매장 수를 5천 개로 늘릴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시간으로 따지면, 15시간에 한 곳씩 여는 셈이다. 하워드 슐츠 스타벅스 CEO는 앞서 중국이 10년 안에 스타벅스의 가장 큰 시장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스타벅스는 시애틀과 상하이에 이어 뉴욕, 밀란, 도쿄, 시카고 등에도 일반 매장보다 규모가 큰 리저브 로스터리를 개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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