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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이 더 많이 먹는 식당' 강식당이 마침내 문을 열었다

  • 김태우
  • 입력 2017.12.06 05:37
  • 수정 2017.12.06 05:41

'사장이 더 많이 먹는 식당' 강식당이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지난 5일 방영된 tvN '신서유기 외전-강식당'은 '신서유기 4' 멤버들의 식당 개업 여정을 그렸다. 강호동은 앞서 제작진과의 미팅에서 식당을 개업한다는 사실조차 몰랐다며, 이를 TV에서 접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일정이나 멤버 구성도 전혀 모른다며 섭섭한 표정을 지었다. 이어서 자신은 "평생 먹기만 한 사람"이라며 요리를 전혀 할 줄 모른다고도 덧붙였다. 더 늦기 전에 다시 생각해보자던 강호동의 설득도 제작진을 막지 못했다.

메뉴는 돈까스와 오므라이스로 결정됐다. '강호동가스'라는 이름이 마음에 들고, 오므라이스는 메뉴만 봐도 설렌다는 게 이유였다.

돈가스 만드는 비법은 백종원에게 전수받았다. 일반 돈가스는 돼지 등심 150g으로 만들지만, 강호동가스에는 무려 400g이 들어갔다. 강호동은 등심을 20여 분 간 두드려 편 후에야 강호동가스를 완성했다. 그 크기는 가로 43cm, 세로 32cm에 달했다.

제주도에 도착한 강식당 멤버들은 각자 역할을 분담했다. 강호동은 메인 셰프, 안재현은 보조 셰프로 주방을 담당했고, 은지원은 홀 서빙을 맡았으며, 송민호는 바리스타를 자청했다. 이수근은 주차, 설거지, 재료 준비 등 온갖 잡다한 일을 맡게 됐다.

강식당은 우여곡절 끝에 첫 손님을 맞이했다. 부산스럽기는 했지만 손님들은 각자 맛있다는 평가를 남겼다.

한편, '강식당'은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50분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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