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사이 전 세계 트위터리안들을 충격에 빠뜨린 영상이 하나 있다. 바닥에 투명한 상자가 있다고 가정하고 허공에 발을 디딘 뒤, 반대편 발로 '상자'를 넘어가는 모습을 담은 영상이다.
이를 처음 시도한 건 미국 앤더슨 대학에 재학 중인 돈테즈 하인스였다. 하인스는 최근 멘즈헬스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8월 미식축구팀 동료들과의 기념사진 촬영을 기다리다 시도해본 동작이었다며 "그다지 특별한 건 아니다. 그저 상자가 있다고 상상하고 발을 디딘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Stepping over you haters like???????? pic.twitter.com/RDbyl8ywlf
— teedoe (@thecvmevp) August 18, 2017
3달 뒤 미국 텍사스에 사는 고등학생 아리엘 올리바가 이 동작을 시도했다. 그가 트위터에 올린 영상은 3일 만에 25만 개가 넘는 '좋아요'를 받은 바 있다.
challenge accepted pic.twitter.com/QQ1JWbkXx0
— ariel (@arielo1220) December 2, 2017
but wait, there's a pt 2 pic.twitter.com/b8JBgeRZdh
— ariel (@arielo1220) December 2, 2017
아무리 봐도 특수효과로 상자를 지운 것 같지만, 이 영상에 컴퓨터 그래픽은 전혀 쓰이지 않았다고 한다. 올리바는 '휴스턴 크로니클'에 "3번째 시도 만에 성공했다. 다리를 한 자리에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게 어렵다. 실제 상자를 넘는 것처럼 반대편 다리를 더 높이 올려야 한다."라고 밝혔다.
'투명상자 챌린지'는 순식간에 인기를 끌어 미국 전역에서 유행하기 시작했다. 아래는 이 동작을 따라 해 본 사람들. 물론 모든 사람이 성공한 건 아니었다.
You may remember "planking" and the mannequin challenge. Now, the "invisible box challenge" is taking social media by storm. https://t.co/HMiTVLuVm8pic.twitter.com/aHLVp8boQH
— CNN International (@cnni) December 5, 2017
— kt (@salicylics) December 3, 2017
Mines better pic.twitter.com/tlVECqQiZT
— Jay G™ (@issawolf_) December 3, 2017
A for effort ???? pic.twitter.com/XY1zOEBWhC
— Cièlo Diaz (@heavendiaz23) December 3, 2017
Gang pic.twitter.com/YwiLaALW34
— cracky raps (@crackyraps) December 3, 2017
— E M ???? (@emelineee10) December 3, 2017
???? pic.twitter.com/NzWNVLpV6U
— E.J. Valdez (@ejv32_) December 3, 2017
finally i can do it pic.twitter.com/EQrUsGd9Ey
— zahdan (@dannyyyyye) December 3, 2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