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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기대여명'이 증가했다

  • 박수진
  • 입력 2017.12.05 10:44
  • 수정 2017.12.05 10:55

2016년생 남자는 79.3세, 여자는 85.4세까지 산다

통계청이 5일 발표한 2016년 생명표를 보면 2016년 출생아(남녀 전체)의 기대수명(출생 시 기대여명)은 82.4세로, 전년 대비 0.3년, 10년 전 대비 3.6년 증가했다. 대부분 연령층에서 사망률이 감소한 것이 기대수명 증가로 이어졌다.

성별로 보면 2016년 출생한 남자의 기대수명은 79.3년, 여자는 85.4년이다.

남녀 기대수명 간 격차는 6.1년으로 전년 대비 0.1년, 10년 전 대비 0.6년 감소했다. 남녀 기대수명 격차는 1970년 7.1년에서 1985년 8.6년까지 증가하다가 이후 감소하는 경향을 보인다.

남녀 모두 전 연령층에서 기대여명(특정 연령까지 생존한 사람이 앞으로 더 생존할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생존년수)이 전년 대비 증가했다.

2016년 기준 40세 생존자가 80세까지 살 확률은 남자 59.1%, 여자 79.4%였고, 65세가 80세까지 생존할 확률은 남자 66.4%, 여자 83.0%였다.

현재 41세라면 남자는 40.4년, 여자는 46.2년 더 생존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61세라면 남자는 22.5년, 여자는 27.2년 더 생존할 것으로 예상된다.

고령층의 기대수명은 1970년 이후 지속적으로 개선되었으나 개선폭은 65세의 경우 남자가 더 크고, 75세와 85세는 여자가 더 컸다. 2016년 75세 남자는 86.0세까지, 여자는 88.9세까지, 85세 남자는 90.8세까지, 여자는 92.1세까지 생존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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