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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타이타닉'의 잭은 이 사람이 연기할 뻔했다(동영상)

  • 김태우
  • 입력 2017.12.05 09:33
  • 수정 2017.12.05 09:35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케이트 윈슬렛이 열연을 펼친 영화 '타이타닉'은 지금까지도 회자되는 명작이다. 그런 '타이타닉'이 전혀 다른 분위기의 영화가 될 수도 있었다는 사실이 최근 드러났다.

케이트 윈슬렛은 지난 1일(현지시각) '더 레이트 쇼'에 출연해 디카프리오가 연기한 잭 역을 다른 배우가 맡을 뻔했다고 밝혔다. 호스트인 스티븐 콜베어가 "파라마운트는 잭 역으로 매튜 맥커너히를 원했는데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를 원했다. 만약 맥커너히가 잭 역을 맡았다면 영화는 어떻게 달라졌을까?"라고 묻자 윈슬렛은 "나는 사실 매튜와 오디션을 봤다. 이상하지 않은가?"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이걸 사람들 앞에서 말한 건 처음이다"라고 덧붙였다.

윈슬렛은 이어 "매튜와 오디션을 봤다. 정말이지 멋졌다"라며, 만약 맥커너히가 잭을 연기했다면 "전혀 다른 영화가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케이트 윈슬렛 역시 캐스팅 1순위였던 건 아니다. 윈슬렛은 지난 2012년 USA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스튜디오가 우마 서먼, 기네스 팰트로, 위노나 라이더 등을 고려 중이다며, 카메론 감독이 자신을 캐스팅하면서 "큰 위험을 무릅썼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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