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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중세시대를 배경으로 한 ‘배트맨' 애니메이션이 나온다

  • 강병진
  • 입력 2017.12.04 06:05
  • 수정 2017.12.04 06:09

배트맨과 조커, 펭귄, 투페이스... 그리고 캣우먼, 로빈, 알프레드까지. 배트맨의 숙적과 배트맨의 조력자들이 미국을 벗어나면 어떤 캐릭터가 될까? 일단 일본의 애니메이터들이 시도했다.

위의 영상은 지난 12월 1일, 유튜브에 공개된 ‘배트맨 닌자’의 예고편이다. 오는 2018년에 개봉할 이 애니메이션은 일본 애니메이터들끼리 재밌자고 만든 게 아니다. DC 코믹스와 워너브러더스가 함께 참여한 공식적인 외전이다. ‘죠죠의 기묘한 모험’에 참여했던 미즈사키 준페이가 연출을 맡았고, ‘가면라이더 포제’의 각본을 쓴 나카지마 카즈키가 함께 했다.

이야기의 배경은 일본의 중세시대다. 중세로 간 배트맨이지만, 원작에 볼 수 있는 배트맨의 요새와 무기는 비슷하게 다 있다. 배트맨은 일본 중세의 갑옷을 입고 있고, 조커는 그를 ‘바토만’이라고 부른다. 그리고 둘은 칼로 싸운다. 캣우먼과 포이즌 아이비, 로빈과 펭귄의 모습도 예고편에 등장했다.

미즈사키 준페이 감독은 ‘io9’와의 인터뷰를 통해 “‘배트맨 닌자’는 배트맨과 브루스 웨인이 일본을 어떻게 보는가에 관한 것이 아니라, 일본이 배트맨을 어떻게 바라보는지에 대한 작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더 많은 캐릭터에 관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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