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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S8보다 아이폰X로 돈 더 번다

  • 백승호
  • 입력 2017.12.03 12:14
  • 수정 2017.12.04 04:22

파이퍼 제프레이(Piper jaffray)마이크 올슨(Mike olson) 애널리스트는 “애플이 아이폰X 덕분에 ‘수퍼 사이클(Super Cycle·장기 호황)’을 넘어선 ‘수퍼 롱 사이클’에 돌입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반면 삼성은 "세계 반도체 시장 공급과잉으로 실적이 정점을 찍고 내려올 수 있다"고 평가해 희비가 엇갈렸다.

이 보고서는 "아이폰X에는 삼성전자가 만든 부품 110달러어치나 들어 있어 삼성전자도 ‘아이폰X 특수’를 누릴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앞서 월스트리트 저널은 "내달 판매가 시작되는 아이폰X는 이후 20개월 동안 1억3000만대가 판매될 것"으로 보이는데 "삼성은 갤럭시 S8 한 대당 202달러의 부품 판매 수익을 얻게 되는데 같은 기간 갤럭시 S8의 글로벌 판매는 5000만대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삼성이 아이폰X 부품 판매로 갤럭시S8 부품 판매 수익보다 40억달러(약 4조5860억원) 정도를 더 벌어들일 것"으로 예측했다.

한편 지난 11월 26일 모건스탠리는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이 전체 영업이익의 60%를 차지"하고 "낸드플래시 시장 하락에 D램 시장도 뒤를 따를 수 있다는 가능성이 추가 주가 상승을 제한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삼성전자 투자의견을 '비중확대'(Over weight)에서 '중립'(Equal weight)으로, 목표주가를 290만원에서 280만원으로 각각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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