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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작 6개월 형을 받은 이 성범죄자가 항소한 이유

성폭행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던 전 스탠포드대 수영선수 브록 터너가 최근 항소한 것으로 밝혀졌다.

브록 터너는 작년, 술 취해 의식을 잃은 여성을 성폭행했으나 고작 6개월 형밖에 받지 않아 큰 논란이 되었다. 터너는 심지어 6개월 형도 다 채우지 않고 단 3개월만 수감생활을 하고 풀려났다. 터너의 범죄행위가 최대 징역 14년에 처해질 수 있음을 고려할 때 상대적으로 가벼운 형량이다. 허프포스트 US는 수감 전에 특별한 비행이 없었던 사람들의 형량을 절반 정도로 감해주는 일이 캘리포니아에서는 종종 있다고 전한다.

터너의 변호인은 캘리포니아 법원에 항소문을 제출하며 피고인의 진술이 "구체적이고 장황한 거짓말"이라고 언급했다. 또 "(성범죄자 신상등록이 되면) 성범죄자로 평생을 낙인찍히며 살 터너의 인생을 재판부에서 고려해주시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또 변호인들은 "검사가 이 사건이 '쓰레기통 근처'에서 벌어졌다는 것을 강조하면서 터너의 행위를 더 무겁게 보이게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검사 측은 "재판 과정에서 부당함은 없었으며 그는 적합하게 유죄판결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검사 측은 이어 "그의 유죄 선고에는 변함이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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