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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 154kg의 몸으로 다이어트 쇼에 나갔던 소년의 놀라운 근황

  • 강병진
  • 입력 2017.12.03 09:04
  • 수정 2017.12.04 11:54

‘The Biggest Loser’는 호주 NBC에서 방영 중인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같은 제목을 가진 미국 프로그램의 호주판이다.) 과체중인 출연자들이 다이어트로 경쟁하는 프로그램으로 정해진 기간 동안 가장 높은 비율의 체중을 감량한 참가자에는 상금이 주어진다. '보어드판다'에 따르면, 올해 29세의 샘 로웬은 19살이었던 지난 2008년, 이 프로그램에 출연한 바 있다.

아래는 첫 출연 당시 154kg이었던 그의 모습이다.

그리고 프로그램이 종영될 무렵 그는 71kg을 감량해 우승자가 되었다.

그로부터 10년이 지났다.

다이어트에 성공한 사람들에게는 크게 두 가지 미래가 있다. 지속적인 관리로 몸 상태를 유지하거나, 요요현상으로 다시 원래 몸 상태로 돌아가거나. 지난 11월 19일, 29세의 샘 로웬이 페이스북에 밝힌 바에 따르면 그는 전자에 해당되는 사례였다.

샘 로웬은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운동을 했고, 소방관이 되었다. 멋진 몸을 유지한 덕분에 소방서가 제작한 달력의 화보사진을 찍기도 했다고. 호주의 ‘데일리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샘 로웬은 “거의 운동에 중독되었다”며 “평소 내 형제와 함께 운동을 하고 달리기를 하는 걸 매우 좋아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렇게 멋진 몸매를 가지고도 여전히 과체중으로 살았던 어린 시절에 형성된 불안감이 남아있다고 한다. “나는 여전히 남들이 나를 어떻게 볼 지 염려하는 편입니다. 해변 같은 곳에서 셔츠를 벗는 것도 여전히 싫어합니다.”

아래는 호주의 소방관 달력에 나온 그의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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