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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영흥도서 22명 탄 낚싯배 전복, 현재 17명 구조(업데이트)

3일 인천 영흥도 앞 해상에서 선원 등 22명이 탄 낚싯배가 전복돼 해경이 구조에 나선 가운데 이날 오전 9시15분 현재 17명이 구조됐다.

인천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12분께 인천 옹진군 영흥도 영흥대교 남방 약 2해리 해상에서 9.77톤급 낚싯배가 급유선(336톤)과 충돌해 전복됐다.

사고 당시 이 낚싯배에는 선원 2명과 낚시객 20명 등 모두 22명이 타고 있었다.

해경은 사고 해역에 구조대를 급파했으며 17명을 구조해 영흥도 진두항으로 이송 중이다.

구조자 중 3명은 낚시어선이 전복된 후 빠져나오지 못하고 전복된 선박에 갇혀있었으나 휴대전화로 구조대와 연락해 무사히 구조된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은 현재 함정 19척과 항공기 5대를 동원해 적극적인 구조작업을 펼치고 있다.

해경은 사고 낚시어선이 이날 오전 6시 승객 20명을 태우고 인천 영흥도 진두항을 출항해 이동 중에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고 경위와 피해상황을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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