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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복 때문에 카메론에게 놀림을 받은 제레미 코빈이 GQ 표지를 장식했다

ⓒMARCO GORB FOR GQ MAGAZINE

데이비드 카메론은 총리 시절 제레미 코빈에게 옷차림이 초라하다며, 자기 어머니라면 “적절한 양복을 입고 타이를 매라”고 할 것이라고 말한 적이 있다.

하지만 제레미 코빈은 몸에 완벽하게 맞는 막스 앤 스펜서의 투피스 수트와 대담한 빨간 타이 차림으로 GQ 표지에 등장했다.

카메론이 총리였던 2016년 2월, 자신의 정적을 조롱한 이래 벌어진 영국 정치의 ‘야단법석’에 어울리는 변신이다.

당시에는 코빈이 국가를 힘차게 불렀느냐 아니냐가 논란이 되던 때였다.

GQ 1월호 발표에 앞서 공개된 이번 표지는 얼마나 많은 변화가 있었는지를 상징하는 사건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2년 동안 영국 정치에 일어날 수 있는 일들은 정말 믿기 힘들 정도다.

우리가 오게 된 평행 우주를 즐기는 중

제레미 코빈이 쿨해지기 전에 만난 적이 있다. 그가 GQ 표지에 등장할 사람이라곤 상상해본 적이 없다. 우리 모두에겐 희망이 있다.

GQ의 베스트 드레서 남성 이슈에 제레미 코빈이 니트 타이를 매고 표지로 등장했다: 예상하지 못한 일이다.

GQ 표지에 등장하면서도 막스 앤 스펜서 수트를 입은 건 코빈의 영리한 행동이다. 사진을 보면 코빈이 2015년보다 훨씬 더 나아 보인다.

적절한 양복을 입고, 타이를 매고 국가를 부를 때의 그 느낌

그리고 다른 사실을 눈치챈 사람들도 있었다.

GQ는 우리가 모르는 것을 아는 것 같다.

코빈의 변신에 감동하지 않은 사람들도 물론 있었다. 뭔가 꼼수가 있었다는 주장까지 나왔다.

코빈의 GQ 표지에 대한 토리당 총리의 말: “그는 역사를 수정하듯 얼굴도 수정했다”

질투는 별로... 보기 좋지 않다.

허프포스트UK의 Jeremy Corbyn's A GQ Cover Star But Editor Dylan Jones Describes 'Tortuous' Photoshoot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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