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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월드컵 포스터의 주인공은 옛 소련의 전설적인 골키퍼 레프 야신이다

ⓒFIFA

'2018 러시아월드컵'의 포스터가 공개됐다.

포스터의 주인공은 러시아의 전설적인 골키퍼 레프 야신(Lev Yashin)이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29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러시아월드컵 포스터를 공개했다.

FIFA가 공개한 포스터에는 야신이 왼팔을 뻗어 공을 막아내고 있는 장면을 담았다.

야신을 상징하는 검정색 긴팔 상의와 반바지, 모자를 착용하고 있다.

레프 야신은 지난 1950~1960년대 소련의 국가대표 축구대표팀 골키퍼로 활동했다.

그는 소련 축구대표팀의 1956년 올림픽 금메달, 1960년 유럽선수권대회 우승, 1966년 월드컵 4위를 이끌었다.

야신은 1958년 스웨덴, 1962년 칠레, 1966년 잉글랜드, 1970년 멕시코 대회 등 월드컵에도 4차례나 참가했으며, 1963년에는 골키퍼로 유일하게 세계 최고의 선수에게 수여되는 프랑스 축구전문지 France Football이 주관하는 발롱도르(Ballon d'or) 상을 받았다.

FIFA에서는 1994년 미국월드컵 이후, 대회에서 활약이 두드러진 최우수 골키퍼에게 그의 이름을 딴 '야신상'을 주고 있다.

비탈리 무트코 러시아월드컵 조직위원장은 "야신은 러시아 축구의 상징"이라며 "월드컵 포스터는 가장 기억에 남는 상징물 중 하나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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