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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이 아궁 화산 분화로 폐쇄된 발리에 전세기 파견 검토를 지시하다

  • 김도훈
  • 입력 2017.11.29 07:02
  • 수정 2017.11.29 07:03
School children ride on the back of a truck on their way to school as Mount Agung volcano erupts in the background near Amed, Karangasem Regency, Bali, Indonesia November 28, 2017. REUTERS/Nyimas Laula
School children ride on the back of a truck on their way to school as Mount Agung volcano erupts in the background near Amed, Karangasem Regency, Bali, Indonesia November 28, 2017. REUTERS/Nyimas Laula ⓒNyimas Laula / Reuters

문재인 대통령이 29일 아궁 화산 분화로 공항이 전면 폐쇄된 발리에 전세기 파견을 포함한 적극적 조치를 검토하라고 말했다.

문대통령은 북한 ICBM 발사국가안전보장회의 전체회의를 소집한 자리에서 강경화 외교부 장관에게 "화산폭발로 발이 묶인 발리 교민과 관광객의 안전한 호송을 위해 전세기 파견 포함 적극적 조치를 검토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궁 화산은 지난 21일 활동을 재개해 25일 오후부터 수 차례 분화했고, 현재도 분화구 근처에서는 용암이 튀어 오르는 장면이 포착되고 있다.

(슬라이드 하단에 기사가 이어집니다.)

로이터에 따르면 현지 당국은 28일 응우라라이 국제공항 폐쇄를 29일 오전 7시까지 연장하겠다고 밝혔다. "항공기가 비행하는 상공이 화산재로 덮여" 정상 운항이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외교부는 공항 폐쇄로 발리에 고립된 한국인 관광객을 위해 현지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하겠다고 전한 바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한동만 재외동포영사대사는 28일 발리에 신속대응팀을 파견하고 한국인 관광객에 우회 교통편을 제공할 계획을 밝혔다. 현재 발리 지역에 발이 묶인 한국인은 575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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