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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이 정치 후원금 모금을 위한 CF를 제작·공개했다 (영상)

  • 허완
  • 입력 2017.11.27 10:19
  • 수정 2017.11.27 12:22

더불어민주당이 후원금 모금을 위한 자체 제작 CF를 공개했다.

26일 더불어민주당 유튜브 계정에 업로드 된 이 영상에는 "민주당 장동건" 홍익표 의원, "文의 남자" 김경수 의원, "동물 수호천사" 한정애 의원, 당 대표 비서실장 김정우 의원과 함께 "#민주당_대통령_메이커" 추미애 대표가 출연해 열연을 선보였다.

스토리는 간단하다. 국회 식당에서 추 대표가 "오늘은 내가 쏜다"고 선언하자 다른 의원들은 '더치페이'를 호소한다. 추 대표는 거듭 "내가 쏜다니까!"를 외치며 계산대로 달려가고 의원들은 이런 추 대표에게 필사적으로 매달린다.

이 때 등장하는 자막.

한편 정당후원회는 지난 6월 입법 절차가 완료되면서 2006년 폐지 11년 만에 부활했다. 주요 선거에 나서는 후보자와 현역 국회의원만 후원회를 통해 정치후원금을 모금할 수 있도록 한 정치자금법 조항이 2015년 헌법재판소에서 '헌법불합치'로 결론 내려졌기 때문.

이에 따라 각 정당은 중앙당 후원회를 설치해 연간 50억원까지 합법적으로 모금할 수 있게 됐다. 선거가 있는 해에는 한도가 100억원으로 올라간다. 1인당 기부 한도금액은 500만원이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민주당 후원회에 법정 한도 최고금액인 500만원을 냈다. 27일 한겨레에 따르면 이낙연 총리가 300만원, 민주당 후원회 임원 등이 500만원씩을 각각 냈다. 26일에는 문 대통령 취임 200일을 맞아 지지자 2000명이 2만원씩 모은 4000만원이 당 후원회에 전달됐다.

김현 대변인은 "지금까지 후원회로 모두 1억9천만원의 후원금이 모였다"며 "과거 대기업 중심의 어두운 후원이 아닌 국민들과 함께하는 즐겁고 투명한 후원문화를 정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각 당 후원금 관련 정보는 아래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자유한국당, 국민의당은 아직 중앙당 후원회가 개설되지 않았다. (기타 정당 등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정치후원금센터 홈페이지 참조.)

더불어민주당

바른정당

정의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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