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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매년 숨진 아버지에게서 생일 꽃다발을 받는다

  • 김원철
  • 입력 2017.11.27 10:12
  • 수정 2017.11.27 10:13
Cupcake with birthday candles on a blue background
Cupcake with birthday candles on a blue background ⓒegal via Getty Images

미국에 거주하는 20대 여성 베일리 셀러스(Bailey Sellers)가 돌아가신 아버지로부터 매년 생일 선물을 받는 사연을 트위터에 올려 감동을 주고 있다.

그녀는 지난 25일(현지 시각) 자신의 트위터에 아버지가 매년 생일마다 보내온 꽃다발과 편지 사진을 사연과 함께 올렸다.

셀러스는 “아빠는 내가 16살 때 암으로 돌아가셨다. 돌아가시기 전 내가 매년 생일 때마다 꽃다발을 받을 수 있도록 미리 돈을 지불해놓으셨다. 이것은 나의 스물 한 번째 생일 축하 꽃다발이다. 그리고 이것이 마지막 선물이다. 아빠가 너무 보고싶다"고 적었다.

셀러스의 아버지는 편지에서 “베일리, 이건 우리가 다시 만나기 전까지 내가 보내는 마지막 러브레터란다. 아빠는 좋은 곳에 있으니 더이상 아빠를 위해 눈물을 흘리지 않았으면 한다. 너는 아빠가 세상에서 받은 가장 소중한 보석이란다. 스물 한번째 생일을 맞아 네가 항상 엄마를 존경하고 언제나 네 자신에게 진실한 사람이 되길 바란다. 언제나 행복하고 충만한 삶을 살기를 바래.네 인생의 중요한 순간마다 항상 너와 함께할게. 네가 주위를 둘러보면 내가 항상 그곳에 있을거야. 사랑하고 생일 축하한다”

이 트윗은 27일 오후 3시(한국 시각) 현재 '좋아요' 140만 건, 공유가 '34만3000번'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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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스타일 #생일 #꽃다발 #아버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