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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이 월요일에 '연차' 내고 할 일

VLADIVOSTOK, RUSSIA - SEPTEMBER 7, 2017: South Korea's Moon Jae-in at a plenary session titled 'The Russian Far East: Creating a New Reality' as part of the 2017 Eastern Economic Forum at the Far Eastern Federal University on Russky Island. Mikhail Metzel/TASS Host Photo Agency (Photo by Mikhail MetzelTASS via Getty Images)
VLADIVOSTOK, RUSSIA - SEPTEMBER 7, 2017: South Korea's Moon Jae-in at a plenary session titled 'The Russian Far East: Creating a New Reality' as part of the 2017 Eastern Economic Forum at the Far Eastern Federal University on Russky Island. Mikhail Metzel/TASS Host Photo Agency (Photo by Mikhail MetzelTASS via Getty Images) ⓒMikhail Metzel via Getty Images

문재인 대통령이 월요일인 내일(27일) 연가를 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국빈 방한 일정을 비롯해 동남아 순방, 포항지진 현장방문 등의 일정을 연달아 소화해왔기 때문에 27일 하루는 휴가를 내고 청와대 경내에서 휴식을 취하겠다는 게 문 대통령의 계획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26일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문 대통령이 내일 연가를 낸다"며 "관저에서 하루 휴식을 취할 예정이고, 이에 따라 수석·보좌관 회의도 열리지 않는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매주 월요일 오후 2시마다 청와대에서 수보회의를 주재해왔다. 이 관계자는 "문 대통령의 연가는 '휴가 문화'를 만든다는 의미도 있다"면서 "수보회의는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 주재로도 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지난 6월 한미정상회담을 위해 미국으로 향하는 대통령 전용기 안에서"올해 연차(연가)를 다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청와대는 올해부터 청와대 직원의 연가사용 활성화 및 초과근무 축소를 위해 연가를 70% 이상 사용하지 않을 경우, 연말 성과상여금을 깎는 방안을 권고사항으로 두는 등 연가사용 독려에 나서고 있다.

문 대통령의 연가는 14일로 계산되는데, 내일(27일) 연가까지 사용하면 잔여 연가는 총 7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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