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낙태죄 폐지 청원'에 대한 청와대의 입장과 관련해, 트윗 반응을 모아봤다. (전문을 보려면 여기를 클릭.)
23만명이 청원한 낙태죄 폐지 청원에 대한 답변입니다. 정부는 2010년 이후 중단된 임신중절 실태조사를 내년에 실시합니다. 헌재 위헌심판도 있어 논의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이 답변이 모두에게 흡족하지는 않을 수 있습니다만, 논의를 이어가는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https://t.co/g8P0ruXHMh
— 대한민국 청와대 (@TheBlueHouseKR) November 26, 2017
핵심을 정확히 꿰뚫고 있음 pic.twitter.com/Cwx0d7tHqr
— 지코바숯불구이 (@Gcovasutbul) November 26, 2017
조국 교ㅅ.. 수석님 설명 들으면서 우리나라 임신중절 실태조사가 2010년 이후로 멈춰버린 건 처음 알았고(띠용)
그래서 정부는 2018년부터 그 실태조사를 재개할 것이며 이것이 임신중절에 대한 사회적 논의를 진전시키는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하고 저는 더 이상 깰 대가리가 없다,,, pic.twitter.com/ufpj97wZ4X
— 녜녜 (@nuiye_nuiye_) November 26, 2017
서명하면서도 솔직히 기대 안했는데 생각지 못한 부분까지 생각해줘서 좀 놀랍다 "국가와 남성의 책임이 빠져있다." 이 부분이 제일 사이다고 비혼모와 임신중절이라는 단어변경까지 마음에 듦
— 레핀 (@BLANCXp) November 26, 2017
임신중절 실태조사 2010년을 마지막으로 7년동안 안 하고 있었다니
— 주단 (@J00_D4N) November 26, 2017
행정부에서 모든 결정을 내릴 수 있는거 아니니 입법부, 사법부 그리고 사회적인 논의까지 이끌어내고자하는 의지가 느껴진다 단어 사용부터 낙태대신 임신중절, 미혼모 대신 비혼모로 바꿔서 사용한 것도 좋다 ????이 부분들을 강조해서 이야기해서 그게 젤 마음에 들었다.. pic.twitter.com/gLsI6rrWSz
— 호니 (@yourheadshot) November 26, 2017
이번 낙태죄 폐지 청원 관련해서 제일 마음에 든 부분은 여기. 워딩 진짜 잘 골랐다 생각중. pic.twitter.com/n75H4GIktV
— Faultier #11940 (@Faultier3493) November 26, 2017
낙태죄 폐지에 대한 청와대 답변 완벽히 만족스럽지는 않지만 방향이 맞다고 생각한다. 부분 캡쳐 해왔음. 여성에게만 책임을 묻는 현실에 대한 비판과 비혼 영육에 대한 지원도 함께 추진해야 한다는 것, 무엇보다 임신중절 실태조사부터 해야 한다는 방향에 동의함. pic.twitter.com/IT7zs5Bl74
— 야나(Я Яна)????️???? (@_paper_bird_) November 26, 2017
참고로 낙태죄 폐지 관련 답변을 한 청와대 조국 민정수석은 2013년에 '낙태 비범죄화론'이란 논문을 썼음. 해당 논문에서는 '기간 방식'을 도입하며 임신 12주 이내의 낙태는 비범죄화하자고 주장하고 있고, '비혼모'라는 용어도 사용하고 있음. 이번 영상은 한마디로 2013년 논문의 요약 버전임.
— Hooo (@soundly_s) November 26, 2017
아 뭔가.. 국가에서 드디어 알아주는 느낌이야 낙태죄 폐지 됐으면 좋겠다 진짜
— 레몬맛메론 (@gobo_tenppura) November 26, 2017
"낙태죄 폐지"https://t.co/tEWQzDRsAl
단어 하나까지 신경썼다는 게 넘 맘에 든다..,
— 비아???? (@krista0210) November 26, 2017
낙태죄 폐지에 관한 청와대의 답변. 현행 법제는 모든 법적 책임을 여성에게만 묻고 있으며, 남자와 국가의 책임은 빠져있다는 문제점을 짚어준 것이 맘에 든다. 무엇보다 미혼모가 아닌 "비혼모" 라는 표현 정말 좋음. https://t.co/fyEngzeIrd
— ????️????선녀 트리가????️???? (@My_sum_mer) November 26, 2017
낙태죄 폐지 청와대 답변 나왔구나. 이제 한발자국 나아간 거지만.. 그래도 눈물 날 것 같다. 이건 성별이 여성인 대중을 설득하는 것조차 힘겨운 일이었는데 많은 것이 바뀌었다. 정말로 오랜 싸움이었다.
— Tara (@tankun000) November 26, 2017
시간 되시면 다들 청와대에서 올라온 낙태죄 폐지 청원에 대한 답변 영상 보고 가세용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것들이 무엇인지 책임은 누구에게로 돌아가고 있는지 등등 여태 우리가 탐탁치 않게 여겼던 문제들에 대해 콕 찝어 잘 답변 해주셔서 보면 좋을 것 같아요 https://t.co/D0IL0thpwN
— 랑 (@spellhwang) November 26, 2017
청와대 낙태죄 폐지에 대한 답변 너무좋다
특히 여성의 문제만이 아니라 남성은 물론 정부의 역할이 중요하다는말..인상적이야
— 요핸슨 (@ourmlub) November 26, 2017
낙태죄 폐지 논의의 시작일뿐이지만 정부의 긍정적인 태도와 답변 하나로 눈물이 나려고 한다 나도 끝까지 손 안 놓고 목소리 내야지
— 쩰리 (@jelly___ovo) November 26, 2017
지금 낙태죄 폐지문제는 헌재에도 올라가있고 여론조사 결과 현재 여론이 지난 헌재심판때와는 정확하게 비율이 뒤바뀐 상태라고 함. 이대로 헌재결과도 잘 나오면 좋겠다...
— (இдஇ ) (@vil_nim) November 26, 2017
남성의 입장에서 보아도 임신중절, 낙태죄 폐지는 찬성이다.
누가 이런 고통을 당할까?
여유롭지 못한 이들이다.
신부님, 특히 잘나가시는 목사님들..
고민되는 경험이라도 해보았을까?
그러니 모르지.
낙태죄의 사슬에서 풀리면 오히려 생명의 소중함을 더 느낄 것이다.
보완하는 정책도 나아질테니.
— 민주평화집권30년 (@sundown2050) November 26, 2017
나 사는 동안에는 낙태죄 폐지 되겠지?ㅠㅠㅠㅠㅠㅠㅜㅜ
— 일????벼 (@juststar1206) November 26, 2017
낙태죄 폐지 측의 근거를 더 다뤄주었다고 보았고, 반대 진영을 자극하지 않게 노력하는 동시에 이정도면 나는 청와대가 짧은 시간 안에 답변할 수 있는 최선에 가깝다고 본다. "우리 사회의 새로운 균형점"이 발전한 지점으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보았다고 생각함.
— 밀리 (@Mily_28_) November 26, 2017
낙태죄 폐지 청원 청와대 답변 최고다????
— ????마이웨이 계정???? (@rifkrifk) November 26, 2017
그동안 낙태하면 여자만 죽을 죄 지은 듯 욕 먹는거 ㄹㅇ 이해 안됐는데 이렇게 딱 찝어주니 너무 좋다 애는 뭐 여자 혼자 만드나~ 둘이서 만들었는데 욕 먹는건 여자 혼자ㅋㅋ 개웃김 낙태죄 폐지 찬성~~ pic.twitter.com/87ahj9sYyk
— 규잉 (@fncldk29451) November 26, 2017
낙태죄 폐지 청와대 답변보고 대통령 하나 바뀌었다고 나라가 바뀌는게 보여서 어안이 벙벙하긴 하다...투표 진짜 중요하네
— 쳐자는 치키마키 (@chiki_maki) November 26, 2017
조국민정수석의 발표는 거의 정답이라고 보이는데 일단 낙태죄 폐지와 관련한 논의를 진행함과 동시에 현실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부분, 건강가족지원센터를 통한 상담이나 원치않는 임산부 지원 등을 약속했음. 비혼모에 대한 경제적 지원 부분도 언급. 어떤 정책이 나올지 궁금하다.
— 겨울이 새로운 열무 (@witchinwonder) November 26, 2017
이번 낙태죄 폐지 관련 조국 민정수석이 하신 말 중에 국가와 남성을 빼고 여성에게만 책임을 요하고 있다고 정확히 핵심을 찌르는 발언이 너무 속시원했다. 바로 그 부분이 내가 이번 낙태죄 폐지에 청원한 이유니까.
— 도화 (@domossi1004) November 26, 2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