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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 발리 아궁화산 분화...화산재 4000m까지 치솟아

General view of Mount Agung during an eruption seen from Kubu sub-district in Karangasem Regency, on Indonesia's resort island of Bali on November 26, 2017. Mount Agung belched smoke as high as 1,500 metres above its summit, sparking an exodus from settlements near the mountain. / AFP PHOTO / SONNY TUMBELAKA        (Photo credit should read SONNY TUMBELAKA/AFP/Getty Images)
General view of Mount Agung during an eruption seen from Kubu sub-district in Karangasem Regency, on Indonesia's resort island of Bali on November 26, 2017. Mount Agung belched smoke as high as 1,500 metres above its summit, sparking an exodus from settlements near the mountain. / AFP PHOTO / SONNY TUMBELAKA (Photo credit should read SONNY TUMBELAKA/AFP/Getty Images) ⓒSONNY TUMBELAKA via Getty Images

인도네시아 발리의 아궁 화산이 분화를 계속해 26일 오전 화산재가 4000m 높이까지 치솟았다. 이로 인해 이착륙 항공 최소 28편의 운항이 차질을 빚고 있다.

AFP통신에 따르면 발리 남부에 위치한 응우라라이 공항 측은 공항은 정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항공기 운항 연기 혹은 우회 여부는 개별 항공사가 결정한다고 밝혔다.

운항 차질로 최소 2000명의 승객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 이들 대부분은 호주 여객들이다.

해발 3142m의 아궁 화산이 1963년 마지막 분화 때 약 1200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아궁 화산에선 올 8월부터 화산성 지진이 간헐적으로 발생하다 9월 중순 들어 그 횟수가 급증, 재난당국은 화산경보를 최고수준인 '위험' 단계까지 끌어올리고 인근 주민 14만명에 대한 대피조치를 취했다.

이후 화산성 지진활동이 잦아듦에 따라 당국은 지난달 29일 화산경보를 '심각'으로 한 단계 낮춘 상태다.

하지만 아궁 화산은 지난 21일 활동을 재개했다. 이로 인해 현재까지 2만5000명이 대피했다. 당국은 화산 반경 7.5km 내에 거주하는 이들에 대해 대피를 촉구했다.

당국은 아직 경보를 최고 수준으로 높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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