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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티스 리그' 속 헨리 카빌의 인중이 이상해 보였던 이유

  • 김태우
  • 입력 2017.11.24 12:30
  • 수정 2017.11.24 12:39

'저스티스 리그'가 로튼토마토서 신선도 41%를 기록하며 혹평을 받고 있는 가운데 영화에 대한 논란이 또 터져 나왔다. 슈퍼맨을 연기한 헨리 카빌의 인중이 유난히 이상해 보인다는 것이다.

'저스티스 리그'의 일부 장면에서 카빌의 인중은 푹 파인 듯 보였다.

옆모습은 더 괴이했다.

스크린랜트에 따르면 카빌은 '저스티스 리그' 촬영을 마치고 '미션 임파서블 6'를 위해 수염을 길렀다. 그 와중에 조스 웨던 감독이 이끈 '저스티스 리그' 재촬영이 시작됐다. 이미 '미션 임파서블' 촬영에 돌입한 상태였던 카빌은 파라마운트와의 계약 때문에 수염을 깎을 수 없었다. 이에 워너브라더스 측은 특수효과로 수염을 없애야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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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염 기른 헨리 카빌.

버라이어티는 워너브라더스가 카빌의 수염 제거를 비롯한 재촬영 과정에 쓴 비용이 무려 2천5백만 달러(한화 271억 6,250만 원)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역대 한국 영화 제작비 순위에서 항상 상위권을 차지하는 '마이 웨이'(2012년작)의 총 제작비인 280억 원과 거의 비슷하다.

수염이 지워진 모습이 얼마나 이상했는지, 관객들은 카빌의 인중만 보고도 재촬영된 장면인지 아닌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 한 트위터리안은 CG 효과를 입힌 카빌의 얼굴을 잠시 사람이 된 슈렉과 비교하기도 했다.

한편, 지난 15일 국내 개봉한 '저스티스 리그'는 개봉 8일째 130만 관객을 돌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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