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의 이창열 선수가 마무리 훈련을 진행하던 일본 미야자키에서 성추행 혐의로 체포됐다. ‘마이데일리’에 따르면, 이창열 선수가 지난 11월 2일 일본 미야자키 시내 쇼핑몰에서 쇼핑을 하던 중 여성 종업원을 추행한 혐의로 22일 미야자키북 경찰서에서 조사를 받는 중이라는 내용이 일본 현지 언론을 통해 보도됐다.
이창열은 지난 2014년 한화 이글스에 입단한 내야수다. 2017년 시즌에는 1군에서 3경기에 출전했다.
‘엑스포츠 뉴스’에 따르면, 이에 대해 한화 이글스 측은 “현재 이창열은 혐의를 강력 부인하고 있는 상황으로 전해졌다”며 “구단은 원활한 조사를 위해 현지 변호사를 선임한 상황이다. 경찰 조사가 진행 중인 만큼 구단은 조사 결과를 기다릴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한국스포츠경제'에 따르면, 한화 이글스는 "이창열을 성추행으로 신고한 일본 여성은 이창열을 가해자로 특정하지 않고 인상 착의 등을 확인한 뒤 '대체로 비슷한 것 같다'라고 증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